베컴가 예비 둘째 며느리, 미아 리건의 젠지 패션

황기애

로미오 베컴의 여자친구 미아 리건의 Z세대 스타일

엄마, 아빠인 빅토리아와 데이비드 베컴, 그리고 형과 형수인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 부부에 이어 동생 로미오 베컴 또한 모델로 활동 중인 미아 리건과 2019년부터 한결같은 사랑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5년차 커플의 놀라운 점은 그들이 2002년생으로 이제 겨우 21살이 되었다는 거에요. 10대부터 풋풋한 사랑을 이어온 커플은 그들의 사랑을 당당하게 공개하고 있어요. 자신의 색깔이 뚜렷하고 독립적인 젠지세대의 특징은 미아 리건의 패션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첫째 며느리, 니콜라 펠츠의 글래머러스한 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말이죠. (@mimimoocher)

꾸러기 모드의 멜빵 바지를 입은 미아 리건. 블랙 톱을 입고 어깨 끈에 레드 체크 타이를 매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운동화 대신 포인트 힐로 성숙한 분위기를 더했네요.

21살의 그 누구나 입을 법한 캐주얼 룩이에요. 배기 진에 그레이 후드 집업과 봄버 재킷을 입은 친숙한 느낌의 미아 리건입니다.

왠지 치마를 입고 싶은 날, 슈퍼 모델 언니들이나 니콜라 펠츠가 즐겨 입는 미니스커트 대신 블랙 맥시 스커트에 오프 숄더 톱을 매치하고 허리에 주얼 벨트로 독특한 무드의 보헤미언 스타일을 완성했네요.

소녀풍 스타일링 또한 잘 어울리네요. 앙증맞은 프릴 장식이 달린 블랙 시스루 블라우스 위에 새빨간 미니 드레스를 입고 검정 스타킹을 신은 좀 과감한 스타일의 걸리시 룩입니다.

젠지가 입는 롱 레더 코트. 섹시하고 글램한 스타일보다는 열정적이고 엣지 넘치는 스타일로 소화했습니다. 아찔한 힐 대신 투박한 워커 부츠를 신고 빅 버클 벨트를 맨 레더 패션에서 20대의 생기 넘치는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롱 데님 스커트와 데님 재킷의 매칭 스타일링을 선보인 미아 리건. 청키한 버클 장식의 부츠를 신고 다양한 실버 링과 브레이슬릿을 활용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페이퍼보이가 생각나는 빈티지한 레더 룩을 선보였네요. 타이트한 브라운 레더 재킷에 블랙 카고 팬츠, 그리고 브라운 힐과 베레모자까지 챙겨 써 그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합니다.

젠지 패션의 특징을 살펴보면 이들에게는 장르의 경계가 없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데로 입는 것이 바로 자신들의 장르죠. 러시안 햇과 레이스 장식의 캐미솔, 그리고 터프한 무드의 레더 팬츠와 레트로 무드의 노란 부츠까지. 종잡을 수 없는 조합이지만 미아 리건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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