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베컴’이 소환한 베컴 부부의 리즈 시절

황기애

축구 실력에 놀라고 미모에 다시한번 놀라게 되는 데이비드와 빅토리아의 커플룩

지난 4일 넷플리스를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베컴(Beckham)’. 살면서 한번은 들어봤을 그 이름, MZ에게는 축구 선수인지 셀렙인지조차 헛갈리게 만드는 베컴의 유명세는 글쎄, 그의 리즈 시절을 봐야 진정한 베컴이 왜 베컴인지를 진정 알 수 있을 것이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대부분 그의 축구선수 시절을 조명하고 있다. 물론 아내 빅토리아 베컴의 인터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얼마전 블랙핑크가 깨기 전까지 부동의 월드투어 수입 1위 자리를 지켰던 스파이스 걸즈 출신의 빅토리아. 그녀와 데이비드 모두 한창 가수와 선수로서 맹활약을 할 시기에 연애를 시작한 그들은 출산과 결혼까지, 너무 화려해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지금까지도 깨를 볶고 잘 사는 중이다. 다큐의 영향으로 최근 SNS 상에 바이럴이 되고 있는 미스터 앤 미세스 베컴 부부의 리즈 시절 사진들을 감상하시라. 날것의 Y2K 스타일 속 데이비드 베컴의 조각같은 미모에 너무 놀라진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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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뷔스티에 형식의 캐미솔과 화이트 플레어 팬츠를 입은 빅토리아. 그러데이션 효과를 준 선글라스와 빅 워치가 Y2K시절을 증명한다. 화이트 티셔츠에 배기한 블랙 팬츠를 입고 하늘색 스트라이프 비니를 쓴 데이비드. 이날의 커플 룩 포인트는 화이트와 빅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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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셋을 변형한 섹시한 롱 드레스를 입은 빅토리아와 화이트 턱시도 차림의 데이비드. 반짝이는 십자가 펜던트 목걸이와 드레스에 비즈를 달아 블링블링한 매칭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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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가 LA에서 활동할 시절 일본을 방문한 부부. 미국 헐리우드의 팝 문화가 영국의 포쉬 걸과 핸섬 남에게도 전해진 듯하다. 빅 후프 이어링에 스냅백을 쓴 빅토리아. 그리고 로고 티셔츠에 트레이닝 팬츠를 입은 데이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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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의 가장 유명한 닭벼슬 헤어 스타일보다 사실 여심을 흔드는 스타일은 바로 이 단발. 반묶음한 헤어 스타일에 스카프를 걸치고 아내와 경기를 관람중인 베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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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블랙 수트 차림에 십자가 펜던트의 롱 네크리스를 한 단발 머리 데이비드와 스파클링 골드 드레스를 입고 파티에 참석하는 듯한 빅토리아 베컴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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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록 스피릿 가득한 펑크한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블랙 라이더 재킷에 닭벼슬 헤어 스타일을 한껏 세운 데이비드와 그런지 스타일의 프린트 톱을 입은 록 스타 느낌의 빅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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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의 모노그램 백을 몸에 두른 데이비드. 무거워 보인는 여행가방을 거뜬히 든 그와 핑크 안감의 롱 코트를 입고 가벼운 숄더 백을 매고 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는 빅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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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들, 브루클린의 임신 소식을 알리던 커플의 모습. 데이비드는 단정한 블랙 코트를, 빅토리아는 퍼 트리밍이 된 레더 코트에 퍼 클러피 백을 든 설렘 가득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프리랜서 에디터
황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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