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리에 양말 신는 시대가 왔다

장진영

쪼리 양말, 언젠가는 당연한 아이템이 될 지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 미란다 편집장은 패션 업무를 비웃는 앤디에게 일침을 날립니다. 패션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믿는 네가 할인 매장에서 집어 든 그 스웨터의 색이 어떻게 탄생했고,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돈과 일자리가 만들어졌는지 담담하게 설명하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에디터는 한때 패션계를 뒤흔들었던 아이템을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마주칠 때마다 이 장면을 떠올리곤 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야기할 아이템 역시 언젠가는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저기서 보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데요. ‘오픈토 삭스(Open Toe Socks)’ 혹은 ‘토리스 삭스(Toeless Socks)’로 불리는 발가락 부분이 뚫린 양말, 일명 ‘쪼리 양말’입니다. 귀엽기도 귀엽지만 플립플롭을 오래 신으면 발등이나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가 쓸리는 불편함을 줄여주는 기능적인 장점도 갖고 있어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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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2025 S/S 컬렉션의 미우미우였습니다. 슬리퍼 안에 양말을 신는 스타일링을 선보인 이후, 많은 패션 피플이 플립플롭과 양말을 함께 매치하기 시작했죠. 올해는 무인양품이 슬리퍼 전용 양말을 출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요.

Miu Miu 2025 S/S ©Launchme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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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든 걸까요? 직접 양말을 뜨개질해 만드는 방법부터 집에 있는 양말을 잘라 활용하는 방법까지, 관련 diy 콘텐츠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형태도 소재도 가지각색이라 구경만 해도 재미가 쏠쏠하죠? 더 나아가 타비 슈즈용 양말과 매치하기, 필라테스 양말과 레이어드하기, 비브람 파이브핑거스와 함께 스타일링하는 모습도 모두 시선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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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슬리퍼와 양말을 함께 신는 시대가 왔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신어보고 싶나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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