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뮈스의 가장 패셔너블한 결혼식

결혼 계획은 없지만 사고 싶네요

자크뮈스가 공식적으로 첫 웨딩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자크뮈스의 옷들은 구조적이고 드레시한 디자인이 많아 웨딩 컬렉션이 아님에도 웨딩을 위한 룩으로 자주 언급되곤 했었죠. 그가 이런 패션 민심(?)을 안 걸까요? ‘르 마리아쥬(Le Mariage)’라는 이름 아래 웨딩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룩북부터 자크뮈스식의 유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얇은 스트랩이 더해진 슬립 형태의 드레스부터 시스루 소재 위에 입체적인 꽃 장식이 더해진 드레스까지 모든 신부의 마음을 헤아린 것 같죠. 가격은 1백만원대부터 3백만원대까지 다양합니다.

자크뮈스의 웨딩 컬렉션이 특별한 건 신부만을 위한 옷들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컬렉션이라는 거죠. 신랑은 물론 부모님, 친구들을 위한 슈트, 드레스 등을 함께 구성했습니다.

결혼을 모두가 함께 즐기는 파티로 표현한 자크뮈스. 웨딩 컬렉션에는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레드 컬러를 사용하고, 스윔 웨어를 넣어 전혀 다른 스타일의 웨딩을 보여줬죠.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웨딩 컬렉션은 웹사이트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결혼 계획은 없지만 휴가를 위한 리조트 룩으로라도 소장하고 싶을 만큼 아름답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