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데이아의 <듄: 파트2> 월드 프레스 투어 패션

김민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의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된 젠데이아

<듄: 파트2>의 개봉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 젠데이아는 작품뿐 아니라 공식 석상에서 보여주는 패션늘도 화제다. 최신 런웨이 컬렉션뿐 아니라 유명 하우스의 빈티지 아카이브, 쿠튀르 피스 등을 넘나드는 그의 스타일은 가장 동시대적이면서 가장 선구적이라 할 수 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의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됐을 정도. SF 판타지 영화 <듄>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그의 영민한 옷차림은 영화 홍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듯하다.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와의 오랜 협력 관계 속에 그녀의 빠른 학습 능력이 빛을 발한 듯. TPO에 맞는 의상 셀렉 능력에 쿨한 애티튜드까지 갖춘 젠데이아의 <듄: 파트2> 월드 프레스 투어 패션을 살펴보자.

런던 프리미어 시사회에서는 뮈글러의 1995 F/W 쿠튀르 컬렉션을 입고서 완벽한 사이보그로 분했다. 단연 가장 화제가 된 룩.

멕시코 프리미어 시사회에서는 사막 느낌이 물씬 나는 보테가 베네타의 브라운 컬러 플란넬 톱과 레더 스커트를 착용했다.

몸을 감싸는 3D 프린트 화이트 드레스는 알라이아 제품.

커스텀 루이 비통 투피스 룩에 불가리 액세서리로 금빛 전사 같은 패션을 선보였다.

지방시의 1999 F/W 컬렉션의 아카이브를 착용한 젠데이아.

과감한 컷아웃 디테일의 화이트 드레스는 스테판 롤랑 제품.

첫 방한 때는 한국 브랜드 준지의 2024 S/S 점프슈트를 티모시 샬라메와 트윈으로 맞춰 입는 센스를 발휘했다.

사진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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