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와 겹친다? 일본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 표절 논란

노경언

주인공 캐릭터부터 인물관계도까지 비슷

얼마전 방영을 시작한 일본의 새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었습니다.

현지 매체 사이조우먼은 두 작품의 비슷한 점 네 가지를 근거로 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첫째, 주인공 ‘아리스’는 자폐 스펙트럼을 앓는 천재 요리사로 ‘요리는 화학입니다’를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고래 이야기만 나오면 끝없이 말을 이어가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와 캐릭터 설정부터 겹치죠.

둘째, 홀아버지 밑에서 성장한 주인공들의 가정환경과 괴롭힘을 당하는 주인공을 도와주면서 친해지는 친구들의 설정도 일치합니다.

셋째, 주인공의 과거를 아는 인물이 대기업과 대형 로펌의 딸이라는 것.

넷째, 동료와 사랑에 빠지는 러브라인 역시 비슷하다는 것 역시 유사성을 띕니다.

‘주방의 아리스’는 “따뜻하고 상냥한 작품”이라는 호평 속에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 보였는데요. 위와 같은 설정에 일부 매체는 “한국 드라마의 연출이나 이야기의 개요가 너무 비슷하다”며 문제점을 제기한 상황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사진
일본 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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