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에 늦둥이 아빠 된 로버트 드니로

노경언

“오래 살고 싶다”

로버트 드니로가 무려 80세의 나이에 새 생명을 맞았습니다.

2015년 영화 ‘인턴’에서 처음 만난 35세 연하 아내 티파니 첸과의 사이에서 낳은 예쁜 공주님이죠.

로버트 드니 로와 티파니 첸

그는 연예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아를 보면 모든 걱정과 근심이 사라진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라며 “나는 이미 나이가 많다. 지아가 좀 더 자라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의 탄생을 기뻐했습니다. “딸이 나를 바라보고, 받아들이고, 생각하고, 보고, 관찰하는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정말 감동이다. 최대한 오래 머무르며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죠.

이를 두고 지난 7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언 조 코이가 그를 향해 한마디 던졌습니다. “어떻게 80세에 그녀를 임신시켰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죠.

이제 막 8개월이 된 그의 딸 지아는 로버트 드니로의 7번째 아이입니다. 아직 다른 자녀들은 아버지의 늦둥이 딸을 만나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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