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시티, 원 걸 파리 : 칼루 리베로

공서연

도시별로 한 명의 패션 아이콘을 모델로 선정하는 스텔라 매카트니의 프로젝트 ‘원 시티, 원걸’. 파리의 대표 주자로 디자인, DJ, 서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 여배우 칼루 리베로(Calu Rivero)가 나섰다. 스텔라 매카트니의 서머 2016 컬렉션 데님과 테일러링 피스들을 입고 파리의 명소들을 소개한 그녀. 자신의 스타일에 대한 정의, 베지테리언이 된 이유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그녀와의 인터뷰를 지금 공개한다.

만나서 반가워요. 파리에서의 ‘원 시티, 원 걸’ 프로젝트를 함께해줘서 고맙고요. 파리를 좋아하죠? 어떤 점들이 좋은가요?
무작정 거리를 따라 걷는 것도 좋고,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도 좋아요. 파리는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최고로 매력적인 도시죠. Rue de la Bûcherie 에 위치한 셰익스피어&CO 서점(Shakespeare and Co book store)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아하고요.

아직 파리에 한번도 와보지 못한 누군가를 위해, MUST DO 아이템을 알려줄래요?
예술, 예술, 예술!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무조건 꼭 보세요. 그만한 가치가 있어요. 루브르 박물관과 아름다운 튈르리 정원도 추천하고요. 퐁피두 센터도 놓쳐선 안돼요!

당신만의 스타일을 정의한다면?
여성스럽고 잔인하지 않으며, 진심을 담은!

당신이 우리처럼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 대해서 좀더 얘기해주겠어요?
일단 이상기후의 원인 중 25%는 가축 사육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동차, 보트, 트럭, 비행기가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양보다 사육으로 인한 배출량이 더 많죠. 육식을 중단하거나, 그럴 수 없다면 최소화하는 것이 우리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왜 채식주의자가 되기로 결정했나요?
왜냐면 우리는 지구라는 아주 특별한 행성의 일부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직소퍼즐처럼 복잡한 이 세계의 아주 중요한 구성원이고, 그걸 절대 잊어서는 안돼요!

요즘 자주 듣는 노래가 뭐에요?
쁘띠 멜러(Petite Meller)의 베이비 러브(Baby Love)! 듣고, 듣고, 또 듣고 있어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아주 많아요! 패션 필름을 촬영 중이고, DJ활동도 폭넓게 지속할 생각이에요. 또 LA에서도 일이 있고… 물론 다음번 파리 여행도 이미 계획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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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공서연
Music Track
All the Pretty Girls – Album: Pumped Up New Waves
Photos Shot by
Jesse John Jenk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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