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저를 사랑한 영국 왕세자비.
가을 출근 룩의 핵심은 아우터를 어떻게 활용하는 지에 따라 달렸습니다. 일반적인 재킷보다 좀더 포멀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블레이저는 격식 있는 옷차림이 필요한 순간에 빠져선 안될 아이템이죠. 여기에 자연스럽게 우아한 터치를 더하고 싶다면 영국 왕실의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의 스타일링을 참고하세요. 그녀는 지나치게 고급스럽지도, 캐주얼하지도 않은 적당한 감도의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곤 합니다.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새 정원을 방문한 왕세자비. 가을의 향기가 나는 야외 정원에 어울릴 법한 컬러 팔레트 위주로 옷을 입었습니다.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카키 색의 팬츠와 헤링본 패턴의 테일러드 재킷에 프린지 디테일의 브라운 스웨이드 플랫 슈즈로 완벽한 가을맛이 아는 세미 정장 스타일을 완성했죠. 여기에 브리프케이스만 들어준다면 완벽한 비즈니스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유독 헤링본 블레이저를 즐겨 입는 케이트 미들턴은 과거에도 골드 버튼이 돋보이는 브라운 블레이저로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뽐냈죠. 블루 셔츠와 브라운 블레이저의 컬러 매칭이 의외로 고급스러운 조화를 이룹니다.


며칠 전 영국의 여자 럭비팀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케이트 왕세자비는 카리스마와 파워가 느껴지는 블레이저 룩으로 관중을 압도하기도 했습니다. 와이드 핏의 수트 팬츠와 블랙 블레이저의 셋업을 입은 그녀는 네크라인에 러플 장식이 달린 클래식한 화이트 블라우스로 페미닌하면서도 강한 이미지의 여성을 표현했죠. 때와 장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옷차림을 선보였습니다.

트렌드에 따르기 보단 장소에 어울리는 클래식하고 단정한 룩을 선호하는 영국 왕실의 패션 아이콘, 그녀는 버킹엄 궁전이 아닌 오피스로 출근해도 좋을 다양한 블레이저 룩을 시도하죠. 화이트 블라우스와 전통적인 핀 스트라이프 패턴의 네이비 수트 룩 또한 그녀가 남긴 프로페셔널한 옷차림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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