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Beauty2026.05.05
지수 x 피터 필립스, ‘디올 어딕트 글라스 립스틱’을 말하다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립이 온다. 립글로스와 립스틱의 장점 만을 결합한, ‘디올 어딕트 글라스 립스틱’ 탄생의 주역 피터 필립스와 디올 글로벌 앰배서더 지수와의 인터뷰.

입술에 부드럽고 편안하게 녹아드는 멜팅 코팅 텍스처가 새로운 차원의 광채와 컬러를 선사하는 ‘디올 어딕트 글라스 립스틱’. 이 제품의 출시를 기념해 내한한 디올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 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Peter Philips)와 가수이자 배우로 곧 칸 영화제 입성을 앞둔, 디올 글로벌 앰배서더 지수가 함께 이 놀라운 신제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Q. 이번 ‘디올 어딕트 글라스 립스틱’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피터 필립스(이하 피터) | 이번 포뮬러는 상당히 특별합니다. 약 90% 오일 베이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립 제품에 이 정도의 오일 함량은 대단히 높은 수준이죠. 일반적으로 오일 비율이 높으면 입술 위에서 흘러내리기 쉬운데, 디올만의 포뮬러 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발림, 감각적인 사용감과 자연스러운 발색을 구현했어요. 립 케어 성분과 섬세한 광채, 그리고 피그먼트를 균형 있게 배합한 결과죠. 컬러가 매우 고르게 발색되면서도, 자연스러움을 유지한 채 세련된 무드를 잃지 않습니다. 그렇게 우아한 동시에 영한 인상을 만들어내며, 과하지 않은 글로시함 속에서 ‘크리스털 클리어(Crystal Clear)’라고 표현할 수 있는, 맑고 투명하게 코팅된 듯한 광채를 연출합니다. (*오일 및 오일 유도체)
Q. 지수만의 첫 리뷰가 궁금합니다. 입술에 발랐을 때의 느낌과 거울로 봤을 때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지수 | 실제 발랐을 때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반짝임이 표현돼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면서 매력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입술이 쉽게 건조해지는 편이라 집 곳곳에 립밤을 둘 정도로 보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제품은 촉촉함과 광택을 동시에 구현해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정말 좋아요.
Q. 기존의 샤인 제형 립스틱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나요?
피터 | 이번 제품은 ‘글라스 피니시’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이름처럼 유리처럼 매끈하고 투명한 광택으로 완성되는 것이 특징이죠. 광채를 표현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제품은 상황에 따라 섬세하게도, 또 강렬하게도 연출할 수 있는 유연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얇은 크리스털 막을 덧입힌 듯 피그먼트가 살아나면서 유리막 같은 광택이 더해지죠.
Q. 글로벌 캠페인이 정말 예뻐요. 캠페인 무드를 어떻게 표현하려고 하셨나요?
지수 | 이번 ‘디올 어딕트 글라스 립스틱’은 패키지부터 피니시까지, 굉장히 큰 변화가 느껴졌어요. 캠페인 촬영 때도 이 제품이 가진 글로시한 마무리와 입술의 반짝임을 최대한 잘 표현하려고 했죠. 특히 스파클 피니시는 실제로 바르면 무척 반짝이기 때문에, 그 매력이 잘 드러나도록 계속 신경 쓰면서 촬영했어요. 슛 들어가기 직전엔 어두운 공간에서 터치업을 해서 잘 몰랐는데, 촬영장 조명 아래에서 확인해보니 입술이 정말 눈부시게 반짝이더라고요! 자연광에서는 비교적 내추럴한 립처럼 보이는데, 조명을 받는 순간 스파클한 반전이 생기면서 훨씬 화려하게 표현되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이 차이를 잘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고, 조명에 잘 맞추려고 노력했죠.
Q. 이번 ‘디올 어딕트 글라스 립스틱’은 ‘녹아드는’ 느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치 버터가 따뜻한 체온에서 녹듯이, 입술에 닿는 순간 녹아들며 광채를 발하죠. 당신이 의도한 대로 구현된 것인가요?
피터 | 네, 그렇죠. 이 포뮬러는 디올의 뛰어난 연구소 덕분에 구현할 수 있었죠. 저는 화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먼저 랩에 명확한 브리핑을 전달하고 연구원들과 함께 감각적으로 기대치를 공유하는 세션을 진행합니다. 이후 원하는 컬러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데, 랩이 만드는 포뮬러에 크리에이티브한 사고를 결합하는 것이 제 역할이에요. 우리는 여러 차례의 긴밀한 대화를 통해 립스틱, 립밤, 립글로스를 하나로 결합한 이상적인 제품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고, 여기에 스킨케어 성분까지 더해달라고 했죠. 그 결과 제형은 버터처럼 부드러우면서도 발색은 매우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제품이 탄생했어요.
이를 완성하는 데 또 하나 중요했던 지점이 이 포뮬러를 안정적으로 담아낼 패키징이었어요. 제형이 쉽게 휘발되거나 마르지 않도록, 패키지 안에서 최적의 상태로 유지될 수 있게 설계했죠. 매우 부드러운 만큼 한 번에 많이 덜어내면 녹아내리거나 뭉개질 수 있어, 소량만 부드럽게 글라이드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과하게 글로시한 나이트 룩이 아닌,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발색과 광채를 선사하는 제품이에요. 한 번의 레이어만으로도 잘 발색되는데, 특히 립밤처럼 가볍게 바른 뒤 입술을 살짝 맞대어 비비면 자연스럽게 착색되어 오랜 시간 컬러가 유지된답니다.
Q. 이런 포뮬러는 기술적으로도 큰 도전이었을 것 같습니다. 컬러가 고발색되어도 부담스럽고, 반대로 너무 연하면 입술의 오일리함만 부각될 테니까요. 이 제품이 입술에 발릴 때, 어떤 컬러 강도로 표현되는 것이 적정하며 아름답다고 생각하셨나요?
피터 | 우리의 목표는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셰이드를 구현하는 것이었습니다. 피그먼트가 과도하게 강조되면 글래머러스한 룩으로 기울 수 있기 때문에, 내추럴하면서 자신감 있고 우아한 인상을 주는 균형 잡힌 컬러에 집중했죠. 이는 현재 트렌드인 ‘모던 글로 룩’과도 잘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내추럴 룩을 목표로 한 제품인가요?
피터 | 데일리 룩은 물론 이브닝 룩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피니시는 글라스와 스파클, 두 가지로 구성했는데, 특히 ‘스파클 피니시’는 글리터의 반짝임을 더해 저녁 메이크업에도 잘 어울립니다. 저는 립에서 표현되는 광채는 결국 포뮬러의 힘에서 비롯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빛을 받았을 때 포뮬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표현이 달라지죠. 예를 들어 흐린 날과 햇빛이 번갈아드는 날에는 이 제품은 은은하게 빛나는 느낌을 주겠지만, 강한 햇빛 아래에서는 보다 스파클링하게 반짝이는 효과를, 그리고 촛불 아래에서는 부드럽고 축제 같은 무드의 광채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Q. 가장 마음에 든 컬러는 무엇인가요?
지수 | 제가 캠페인에서 바른 ‘306 로즈 참’ 컬러요! 각 나라별로 잘 어울리는 컬러를 선별해 출시되기 때문에, 제게 추천해주신 컬러가 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셰이드라고 생각해요. 특히 이 컬러는 아시아 여성의 피부 톤을 보다 밝고 화사하게 표현해주는 것 같아요. 요즘은 과하게 튀기보다는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생기를 강조하는 메이크업이 트렌드잖아요. 라이트 모브 핑크 컬러라, 얼굴에 맑은 생기를 입혀줘요. 실제로 굉장히 섬세하게 반짝이는 것이 특징인데요. 촬영할 때도 반짝임이 잘 표현됐다고 생각했는데, 조명 아래에서 보니 훨씬 더 입체적으로 빛나더라고요. 또 하나 인상적인 점은 단순히 오일리하게 번들거리는 광택이 아니라, 가볍고 입체적인 광채라는 점이에요. 오일이 많이 함유돼 다소 무겁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이 제품은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충분히 반짝이는 효과를 주고 훨씬 가볍고 편안하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빛나는 입술을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어요.
Q. 지수 씨는 칸 영화제 참석을 앞두고 있죠.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할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칸 무대는 많은 사람에게 꿈과도 같은 자리이기 때문에,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실감이 잘 나지 않을 만큼 얼떨떨했어요. 동시에 큰 무대인 만큼 책임감도 함께 느껴졌죠. ‘라이징 상’이라는 이름처럼, 더 많은 분들에게 주목받고 앞으로 더 성장하라는 의미로 주어진 상이라고 생각해서,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했고요. 아직 많은 작품을 선보인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분들과 이 순간을 하나의 선물처럼 함께 나누고 즐기고 싶어요. 이런 생각에 요즘 정말 정말 기대가 많이 돼요!
디올 어딕트 글라스 립스틱
립글로스와 립스틱의 장점만을 결합한 ‘디올 어딕트 글라스 립스틱’. 입술에 부드럽고 편안하게 녹아드는 멜팅 코팅 텍스처가 새로운 차원의 광채를 선사한다. 90% 오일로 구성된 포뮬러가 빛 분산 효과를 극대화하며, 촉촉한 수분감과 함께 매끄럽고 도톰해 보이는 입술을 연출해준다. 누드 베이지에서 다채로운 핑크, 대담한 브라운까지, 총 15가지 컬러로 선보이며, 선명한 컬러와 생기 넘치는 유리알 광채를 선사하는 ‘글로시 피니시’, 반짝이는 시머 글리터가 빛나는 입체감을 더해주는 ‘스파클 피니시’, 두 가지 글라스 샤인 피니시로 선보인다.
디올 어딕트 립스틱 패션 케이스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의 디자인을 담아 3가지 쿠튀르 패션 케이스(별도 구매)로 만나볼 수 있다. 디올 하우스의 런웨이에서 영감을 받아 시그너처 리본으로 장식된 라이트 핑크 까나쥬 케이스, 장미 자수 패턴과 비둘기를 수놓은 화이트 까나쥬 케이스, 블루 디올 오블리크가 돋보이는 데님 케이스까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COURTESY OF CHRISTIAN DIOR PARF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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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티 에디터
- 이현정
- 사진
- 크리스챤 디올 뷰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