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트 바젤 파리 플러스 – 방돔 광장

전여울

제1회 아트 바젤 파리 플러스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아트 현장 소식!

지난 22일,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한 제1회 아트 바젤 파리+. <더블유>는 지난 한 주 페어장은 물론, 파리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제 포스팅의 마침표를 찍을 차례! 페어가 열리는 지난주 파리는 곳곳에 다양한 조각 작품을 전시한 특별 프로그램 Sites를 감상하기에 환상적인 날씨였는데요. 그 중 방돔 광장에 설치된 폴란드 출신의 독일-폴란드 아티스트 알리샤 크바데의 작품 ‘Au cours des Mondes’(세상의 흐름 속에서)는 규모와 작품성 면에서 독보적인 화제를 모았습니다. 자연석 구체와 끝이 없는 콘크리트 계단을 결합한 대형 설치는 지식, 우주, 권력 메커니즘 속에서 우리 존재와 관계들에 대한 질문을 던졌죠. 한편 눈부시게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보여준 튈르리 정원에서는 20여 개의 조각 및 설치작품이 공원을 찾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큐레이팅을 맡은 애나벨 테네즈는 ‘역사의 연속’(La Suite de l’Histoire)’라는 테마 아래 루브르와 들라크루아 등 파리의 명성 높은 뮤지엄과 맞닿아 있는 튈르리 정원에서 전통적인 기념비 설치물의 개념에서 벗어난 작품들로 예술의 역할에 대해 고찰해보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제1회 아트 바젤 파리 플러스 – 피노 컬렉션

제1회 아트 바젤 파리 플러스 –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에디터
전여울
영상
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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