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비행기 내려서도 피부가 빛나는 사람들의 비법

박은아

비행 중에도 피부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기내 뷰티 루틴

비행기를 내릴 때 얼굴이 한층 더 늙어 보인다는 느낌, 한 번쯤 받아보셨을 거예요.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라는 사실. 항공기 객실 내 습도는 약 20% 수준으로, 피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한 적정 습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게다가 객실 기압 변화로 인한 혈액순환 저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어 림프 순환이 막히는 것까지 더해지면 착륙 후 얼굴이 붓고 칙칙해지죠.

비행 전, 클렌징이 절반

@haileybieber

‘무엇을 바르느냐’보다 ‘무엇을 지우느냐’가 먼저! ‘글레이즈드 도넛 스킨’의 아이콘 헤일리 비버는 자신의 기내 스킨케어를 소셜 미디어에 여러 차례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녀의 루틴은 복잡하지 않아요. 비행 전 메이크업을 깨끗이 지우는 것을 첫 번째 원칙으로 삼죠.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장시간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 모공이 막히고 트러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haileybieber

클렌징 이후에는 수분 공급에 집중합니다. 시트 마스크를 5~10분 정도 사용한 뒤, 남은 에센스를 흡수시키고 가벼운 보습 제품으로 마무리하는 방식입니다. 과한 레이어링보다 피부 장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핵심. 최근에는 신제품 트러블 패치를 사용한 장면도 포착되었습니다. 장시간 비행 중 갑작스럽게 올라오는 트러블을 빠르게 진정시키기 위한 SOS 아이템도 파우치에 꼭 챙겨가야겠죠?

극건조 환경에서는 ‘레이어링’이 답입니다

@ginevramavilla

장거리 비행에서는 일반적인 스킨케어만으로는 수분 손실을 막기 어렵습니다. 이때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마스크 레이어링! 크리에이터 지네브라 마빌라는 시트 마스크 위에 소량의 페이스 오일을 덧바르는 방식으로 밀폐 효과를 높입니다. 이 방법은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면서 유수분 밸런스를 동시에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륙 직후부터 아이 케어를 시작하죠. 기압 변화가 시작되면 눈가 수분이 빠르게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흘러내림이 적은 하이드로겔 타입 아이 마스크는 기내 환경에서 특히 활용도가 높습니다.

@ginevramavilla
@ginevramavilla

장시간 햇빛을 보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비타민 D를 별도로 보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장거리 이동이 잦은 경우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미스트와 SPF, 기내 필수템의 기준

@mathilderavnc

젯셋 뷰티 파우치의 핵심은 모름지기 기능에 집중해야 하는 법. 히알루론산이나 로즈 워터 기반의 페이스 미스트는 기내 필수 아이템입니다. 1~2시간 간격으로 가볍게 분사하면 수분 손실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내 반입이 가능한 100ml 이하 용량을 선택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또 하나 간과하기 쉬운 요소는 자외선입니다. 항공기 창문은 UVB는 차단하지만, UVA는 상당 부분 통과합니다. 창가 좌석에 앉아 있을 경우 장시간 노출이 누적될 수 있기 때문에 SPF가 포함된 가벼운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술은 피지선이 없어 기내 건조 환경에서 가장 먼저 갈라집니다. 헤일리 비버가 절대 빠뜨리지 않는 립 트리트먼트처럼, 바세린 또는 펩타이드 성분의 립밤을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기본 중 기본!

손끝까지 관리해야 완성

@harrietwestmoreland

기내에서는 얼굴만큼이나 손 피부도 빠르게 건조해집니다. 셀럽 네일 아티스트 해리엇 웨스트모어랜드는 기내 핸드 케어에 남다른 공을 들입니다. 그녀는 고보습 핸드 크림과 큐티클 오일을 항상 휴대하며, 착륙 2~3시간 전에는 핸드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장시간 밀폐 상태를 유지하면 손 피부의 수분 회복 효과가 훨씬 높아지기 때문이죠.

이러한 사소한 차이들이 도착 직후의 인상과 기분을 좌우하기 마련입니다. 최고로 왕 행복한 휴가를 위해 뷰티 파우치를 공들여 보세요. 목적지에 내렸을 때 피부가 빛난다면, 그 여행은 이미 절반은 성공한 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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