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힙하고, 다 하는 요크 스커트
2000년대 초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이 베이비 티에 자주 입던 요크 스커트가 Y2K 무드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요크 스커트는 허리부터 골반까지 코르셋처럼 탄탄하게 누르는 요크 디테일이 슬림한 라인을 만들어주고 찰랑 거리는 헴라인이 매력적인 실루엣을 완성해 주는 아이템이에요.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입은 것처럼 미드 웨이스트 라인의 스커트도 헴라인부터 펼쳐지는 실루엣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로우 라이즈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를 주기도 하죠. 스커트 자체만으로 포인트 역할을 하기에 가벼운 옷차림에 휘뚜루마뚜루 입기 좋아, 이것저것 레이어드하기 힘든 여름날에 특히 유용하답니다.

A 라인으로 펼쳐지는 실루엣이 발랄한 요크 플리츠스커트는 포인트인 헴라인만 보여도 충분히 매력을 어필할 수 있어요. 골반 아래로 내려오는 헐렁한 티셔츠만 툭 걸쳐 입어도 멋스럽죠. 여기에 컬러 플랫 슈즈를 매치하면 편안함은 물론이고 특유의 걸리시한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Y2K 트렌드 아이템인 볼링 백, 틴티드 선글라스와도 좋은 케미를 자랑하니 함께 스타일링하는 것도 좋아요.


미니스커트와 부츠는 실패 확률 없는 필승 조합이죠. 스커트의 여성스러운 느낌을 부츠의 거칠고 투박한 이미지로 중화시켜 힙하고 세련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으니까요. 요크 플리츠 스커트도 예외는 아닌데요. 평소 플랫 슈즈, 플립플롭을 즐겨 신은 이들도 페스티벌에 갈 계획이 있다면 이때만큼은 부츠를 꺼내 스커트와 함께 매치해 보세요.

요크 플리츠스커트와 스니커즈는 가장 많이 보이는 스타일인데요. 다시 만난 세계 속 소녀시대를 즉각 소환하는 이 룩의 핵심은 바로 양말에 있어요. 화이트 크루 삭스는 다리를 더 가늘어 보이게 만들고 스포티브한 무드를 더해, 스니커즈만 신는 것보다 경쾌함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죠. 패션 인플루언서 미아도 민트 요크 스커트과 브라운 벨트를 매치한 ‘민초’룩에 스니커즈를 매치해 쿨한 스트리트 룩을 완성했습니다.


요크 플리츠스커트는 다리가 얇아보이긴 해도 길어 보이진 않는데요. 키가 훨씬 커 보이고 싶다면 누드 컬러 슈즈를 신어 보세요. 신발 끝까지 다리 라인인 것처럼 시각적으로 확장되어 다리가 극적으로 길어 보일 수 있어요. 게다가 단정하고 깔끔한 인상도 줄 수 있어 더운 여름날에 출근 룩이나 하객 룩으로 활용하기도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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