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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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아이템, 이제 묻지 말고 비누로!

최근 지인으로부터 “플라스틱 쓰레기를 버리는 게 싫어서 비누를 샀어.”라는 말을 들었다. 폼 클렌저에게 밀려 구닥다리로 여겨지던 비누가 순한 보습 성분, 종이로 감싼 단출한 포장 덕분에 각광받기 시작했다. 고급스러운 세안 비누는 물론 바디워시, 주방세제에 이르기까지 라인업도 다양하다. 성분 +효능+생활 쓰레기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아이템, 이젠 묻지 말고 비누로 가!

For face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향 덕분에 선물 아이템으로도 인기인 불리 1803의 ‘사봉 수페팡 비누’. 저자극 중성 더마톨로지 비누로 거품이 풍성하게 일어나며 예민한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 150g 4만 8천원

Tip 미온수에 적셔 살짝만 문질러도 풍성한 거품이 생긴다. 2차 세안은 물론 보디클렌저로도 손색없다.

For hair

탈모 예방, 건조한 모발, 지성 두피 등 자신에게 맞는 타입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솝퓨리의 ‘샴푸바 ‘. 4% 이내의 영양 성분과 정제수, 계면활성제로 구성된 일반 샴푸와 달리 정제수 없이 40%의 영양 성분과 자연 유래 세정 성분만 담겨있는 알짜배기다. 두피 자극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Tip 거품망을 함께 사용하면 일반 샴푸 못지않은 풍성한 거품을 만들 수 있다. 충분히 헹구면 뻣뻣함이 덜한데, 그래도 사용감이 신경 쓰인다면 헤어 비니거로 한번 더 헹궈줄 것.

For body

천연 산양유를 베이스로 한 수제 비누 브랜드인 스톤 리버스 소프. 산양유는 모유와 유사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인체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풍부한 보습감과 영양감을 제공하고 피부에 부담도 적다는 것.

Tip 리버스 소프의 산양유 비누는 달걀부터 아보카도, 올리브 오일, 레몬 등 다양한 천연성분을 믹스해 피부 타입이나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For kitchen

마마 포레스트의 내추럴 디쉬바는 계면활성제가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주방 세제다. 보통 시중의 액체 타입의 주방세제 같은 경우 기름때를 닦아내기 위해, 또 여러 가지 성분을 액체화하기 위한 화학적 계면활성제가 첨가된다. 하지만 이 제품은 고체 형태인데다 설탕, 소금, 베이킹소다 성분이 기름 때를 제거하는 역할을 대신해 화학 성분 사용을 최소화했다. 덕분에 맨손으로 사용해도 주부습진 걱정 안 해도 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

Tip 김나영이 실제 사용 중인 것을 인증한 마마 포레스트의 주방 비누. 자극 없는 착한 성분 덕분에 아이 식기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For way out

색감 이쁜 비누와 패키지로 유명한 한아조의 종이비누. 한 장씩 꺼내 쓸 수 있어 요즘같이 손을 자주 씻어야 하는 시기에 제격이다. 코코넛 오일, 호호바 오일 등이 함유되어 건조하지 않은 사용감에 한 번 더 반하는 종이비누.

Tip 제품 특성상 쉽게 녹을 수 있으므로 꼭 마른 상태의 손으로 꺼내 사용할 것!

프리랜스 에디터
양보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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