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과 목주름 예방을 위한 10가지 생활 습관

최수

작은 습관이 건강한 피부를 만드니까

주름은 세월이 주는 아름다운 흔적이죠. 하지만 평생 함께할 주름이라면, 조금이라도 늦게 맞이하고 싶은 것이 우리 모두의 마음일 겁니다. 매번 피부과에 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면, 얼굴 주름을 방지하기 위한 매일매일의 생활 습관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1/ 자외선 차단은 목까지

피부 노화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는 것은 두 번 말해 입 아픈 사실입니다. 특히 목은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어 주름에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생긴 잔주름은 굵은 주름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얼굴부터 목까지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세요.

2/ 각질 제거는 적당히, 수분은 충분히

얼굴의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세안을 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건조한 환경은 주름을 유발하기 때문이죠. 스크럽 등으로 피부에 자극을 준 뒤에는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을 잊지 마세요.

3/ 샤워는 적정 온도로

고온의 물로 장시간 샤워를 하면 피부가 건조해진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우리 몸이 오랜 시간 고온의 물에 노출되면, 피부 오일이 제거되고 피부 장벽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84도가 넘지 않는 온도로 10분 이내에 샤워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4/ 인상 쓰는 습관 버리기

평소 미간을 찌푸리는 습관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그 표정을 짓지 않도록 신경 쓰세요. 미간을 찌푸리거나, 먼 곳을 바라볼 때 눈을 게슴츠레 뜨는 표정은 미간과 콧등에 잔주름을 만듭니다. 시력이 좋지 않다면 적절한 교정 기구를 사용하세요.

5/ 눈 비비지 않기

눈을 자주 비비거나, 화장을 세게 문질러 지우는 행동은 눈가 주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눈가는 피부가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죠. 눈이 침침할 땐 손으로 문지르는 대신에 인공 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빨대 쓰지 않기

의외로 놓치기 쉬운 얼굴 주름 부위는 바로 입. 입구가 좁은 물병을 사용할 때 입을 오므리거나, 입을 삐죽거리는 버릇을 주의해야 합니다. 빨대 역시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좋죠. 입을 오므리고 힘을 주는 행동은 입가에 주름을 지게 합니다.

7/ 수면 자세는 바르게, 베개는 적당한 높이로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누워 자지 않고, 바른 자세로 수면하는 것 역시 주름 관리에 중요합니다. 현대인의 수면 시간이 평균 7시간, 하루의 1/3 정도라는 점을 생각하면 쉽게 무시할 수 없죠. 정자세로 자지 않거나, 베개가 너무 높은 경우 목에 주름이 쉽게 잡힌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8/ 평소의 바른 자세 습관

바른 자세는 수면을 취할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턱을 괴는 자세는 손을 통해 얼굴과 목에 자극을 주어 목주름과 팔자 주름을 유발합니다. 휴대전화나 노트북을 사용할 때도 거북목 자세를 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목의 구부정한 경사가 주름을 만드니까요.

9/ 급격한 다이어트는 독

영양 관리를 잘못할 경우 콜라젠과 수분이 손실되어 노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단기간에 급속한 체중 감량이 이뤄지는 경우, 신체 내 활성산소가 증가해 피부의 건강을 잃기 쉽죠. 체중 관리 중이라면 수분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써 주세요.

10/ 항산화 식품 섭취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의 섭취량을 늘려보세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카테킨, 비타민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메가-3처럼 등푸른생선의 건강한 지방산을 섭취하는 것 역시 피부를 건강하게 합니다.

사진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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