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건강한 가슴을 위한 관리 법 6

김민

과거에 비해 암의 발병 나이가 빨라지고 있는 요즘

특히 유방암 환자의 발병 나이가 2,30대로 앞당겨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아름다운 가슴 말고 건강한 가슴을 위한 일상의 소소하지만, 중요한 습관을 살펴봅니다.

정상 체중을 유지합니다

@bellamichlo

과체중인 경우 인슐린 수치가 높은 경향이 있는데요. 체내 인슐린 수치가 높으면 유방암의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앞서 걱정할 것은 아니지만 폐경기 이후의 에스트로겐은 피하 지방 및 지방 조직에서 생성되기도 하니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지방 조직이 많을수록 신체에서 생성되는 에스트로겐의 양이 증가하여 유방암 위험이 높아집니다. 체중이 급격하게 늘거나 과체중인 경우에는 체중을 줄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합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유방암 발병률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강도는 일주일에 최소 150~300분의 중강도의 운동 혹은 75~150분의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매일 40여 분 동안 활발하게 움직이고 운동하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거죠. 특히 하루 종일 꼼짝 없이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여성에게는 규칙적인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해요.

가능하다면, 모유 수유를 합니다

@emtra

맞아요.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출산과 모유 수유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을 상대적으로 줄여 주기 때문에 유방암의 발병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답니다. 약 10% 정도 위험률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도 한 가지 요인만으로 발병하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단정할 수 없지만 모유 수유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것은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된 사실이랍니다.

알맞은 속옷을 입고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아요

브래지어가 유방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는 것이 밝혀졌답니다. 브래지어 끈이 림프 기관을 압박해 독소가 축적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죠. 다만, 내 가슴에 맞는 사이즈의 속옷을 착용하고 또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가슴도 건강할 수 있거든요. 알맞은 속옷을 고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는 가슴의 비대칭과 변형을 유발할 수도 있답니다. 또 교체하지 않고 한 가지를 오래 착용하거나 자주 세탁하지 않으면 땀, 피지, 습기로 인해 가슴 주변의 모공을 막고 자극도 될 수 있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자가 검진합니다

생리 후 일주일이 지나면 가슴 조직이 가장 부드러운 상태가 됩니다. 유방암 자가 검진을 위한 적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스스로 가슴을 만져 보고 관찰하며 가슴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허리를 숙여 가슴의 모양을 살펴보는데요. 이때 거울을 통해 가슴의 모양이나 윤곽이 평소와 다르진 않은지, 움푹 들어가거나 도드라지게 나온 부분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다시 바르게 서서 한 손의 검지부터 약지까지 바닥 면을 가슴에 붙여 촉진하는데요.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원을 그리며 만져봅니다. 쇄골 바로 밑 과 겨드랑이까지 빠짐없이요. 그리고 유두 주변까지 작은 원을 그리며 평소와 다르게 만져지는 것이 없는지, 분비물은 없는지도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누워서 검사하는 가슴 쪽의 팔을 위로 뻗어 올린 뒤 반대 손으로 원을 그려가며 멍울 같은 것이 만져지는지 확인합니다.

가공식품을 멀리합니다

이제는 지겹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가공식품 대신 최대한 그 계절의 채소, 과일을 식탁에 올리도록 노력해 보세요. 각종 영양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는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답니다. 반면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제노 에스트로젠의 영향을 받은 식품은 특히 여성에게 좋지 않아요. 플라스틱 소재에 담겨 있는 식품들도 그렇거든요. 하물며 플라스틱에 담긴 생수까지도요. 체내에 에스트로젠처럼 작용해 에스트로젠 과잉의 상태로 만들거든요.

사진
@emtra, @bellamichlo, @hannahsto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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