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핫한 오가닉 식료품점에서 볼 수 있는 것들

김민

헤일리가 사랑하는 오가닉 식료품점 ‘에러헌(Erewhon)’에서는 도대체 무엇을 팔고 있을까요?

헤일리 비버 스무디

정식 이름은 ‘헤일리 비버의 스트로베리 글레이즈 스킨 스무디’예요. 에러헌의 대표적인 스무디 제품인데요. 헤일리가 실제로 즐겨 먹는 레시피로 더욱 화제가 됐습니다. 아몬드 밀크를 베이스로 해 유기농 딸기와 유기농 아보카도가 들어가죠. 아보카도가 들어가 있어서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농후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특히 매력적인데요. 대추야자, 메이플 시럽으로 단맛을 살려 깔끔하기도 하고요. 물론 다 유기농 제품이랍니다. 여기에 피부 재생과 탄력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과 최근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주목받는 야생 바다 이끼를 곱게 갈아 만들었답니다. 가격은 약 590ml에 19달러예요.

바다 이끼 젤

취향에 따라 필요한 성분에 따라 스무디에 섞어 먹을 수 있도록 한 바다 이끼 인핸서 젤이에요. 총 여섯 가지로 출시했는데요. 가장 독특한 제품은 ‘마더 어스(Mother Earth)’라는 제품입니다. 지구의 대지를 연상케 하는 짙은 초록색의 젤로, 바다 이끼와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건파우더 잎, 레몬 껍질, 페퍼민트, 스피어민트를 블렌드했습니다. 초록 잎의 엽록소와 안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알팔파 잎을 추가해 상쾌하고 맛과 향이 아주 지배적이죠. 미네랄이 풍부한 제품으로 얼음 트레이에 소분해 필요할 때마다 사용해도 됩니다. 비린 맛이나 향은 전혀 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한 병에 470ml 정도 들어 있으며, 가격은 39.99달러예요.

캐피르 소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효모가 들어있는 에러헌의 캐피르 소다예요. ‘캐피어’라고도 하는 유익균이 들어 있는 제품이죠. 순수한 지하 암반수에 캐피르를 넣어 배양해 기분 좋은 탄산의 음료예요. 총 네 가지 맛으로, 천연 패션후르츠, 오렌지, 구아바, 재스민, 생강, 수박과 라임을 섞어 자연적인 단맛을 냈죠. 정제 설탕이나 인공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목 넘김도 굉장히 상쾌하답니다. 정통 캐피르에 비하면 농도가 묽고 가벼워 어디든 편하게 섞어서 마실 수 있죠. 가격은 한 캔에 4.99달러랍니다.

로 랜치 케일 칩

한국에서는 쌈이나 샐러드 재료로만 사용하는 케일을 해외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즐기고 있는데요. 에러헌은 바삭바삭한 형태의 칩으로 만든 스낵을 판매하고 있어요. 글루텐 프리 칩으로, 케일에 마늘, 딜, 양파 가루로 만든 랜치 스타일의 소스를 혼합하여 바삭하게 튀겨냈는데요. 단순한 재료로 기대 이상의 풍부한 맛을 이끌어냈는데요. 물론 모든 재료를 유기농이랍니다. 칩에는 고소한 캐슈넛과 약간의 단맛을 위하여 아가베 시럽을 넣었고요. 사이더 비네거, 레몬으로 산뜻하게 마무리했죠. 신맛을 싫어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스낵으로, 죄책감없이 먹어도 된답니다. 한 팩의 가격은 12.5달러예요.

사진
@ererw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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