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W 끼리끼리 입는다

W

이른바 ‘#쌍스타그램’! 어감이 거칠다고 오해하지마세요. 2015 S/S 파리패션위크 현장에 나타난 패션 듀오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닮은 듯, 다른 듯 묘하게 어울리는 커플(?) 룩 열전!

패션위크의 안방마님, 안나 델로 루소와 중국의 스타일리스트 리프 그리너. 샤넬의 2014 F/W 룩으로 '쫙' 차려입고 상봉! 핑크 공주를 자처한 이들의 등장에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들이 대단한 먹잇감(?)을 찾은 듯 미친듯이 셔터를 눌러댔다.

마니시 아로라 쇼장의 패션 듀오. 브랜드의 VVVVIP 쯤 되는 이들은 반다나, 선글라스, 기묘한 믹스매치, 심지어 입술색까지 맞춘 채 쇼장에 나타났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쇼장 앞에서 '날 좀 찍어주세요'라고 장승처럼 서 있는 괴짜 커플. 빈티지 숍을 옷장으로 삼은 듯한 이들이야 말로 커플룩의 진수를 보여준다.

#귀염주의 우선 무자비한 도촬에 심심한 사과부터 전한다. 쌍둥이 마냥 똑같이 차려입고 쇼 취재에 여념이 없는 <W Korea> 에디터 R과 <Vogue Girl> 에디터 K.

'어느 별에서 오셨나요?' 다리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아일릿 드레스와 분홍색 반다나의 충격적인 매치, 치렁치렁한 자카드 드레스에 머리통만한 귀고리를 장착한 이들의 대담한 패션 감각에 그저 박수를!

만약에 커플룩 올림픽이 있다면 이들은 금메달 감! 발군의 스타일링 감각을 뽐내며 쇼장에 납신 실버 커플의 위엄!

나란히 금빛, 은빛으로 염색한 동서양의 패셔니스타들이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들의 성화에 끊임없이 포즈를 취했다. 정작 이들은 모르는 사이!?

예쁜 두상을 그대로 드러내는 헤어 스타일에 똑같이 풀 스커트를 차려입은 파리지엔느.

마치 바둑판을 연상시키는 쇼장 앞 패션 피플의 블랙 & 화이트 패션.

약사? 의사? 노노! 메종 마르탱 마르지엘라 쇼장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스태프들의 유니폼!

에디터
컨트리뷰팅 에디터 / 송선민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