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 전하는 무지개빛 프라이드 메시지

진정아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생각하는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 6월! 패션계 역시 저마다의 방법으로 그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루이비통

독일, 밀란, 뉴욕 등 전 세계 곳곳의 루이비통 매장 파사드와 윈도우가 무지개 빛으로 물들었다. 귀여운 손맛이 느껴지는 무지개 일러스트는 루이비통 직원과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다. 루이비통이 전하는 무지개 빛은 디지털로도 이어진다. 인스타그램 계정(@louisvuitton)의 필터 탭에서 무지개와 모노그램 일러스트로 만든 페이스 필터를 만나볼 수 있다.

나이키

매년 이맘 때쯤이면 나이키는 ‘프라이드 먼스’를 기념해 ‘비 트루(Be True)’ 컬렉션을 선보인다. 올해는 에어 포스1에 영롱한 빛을 더했다. 뒤꿈치 힐에 10가지 컬러의 무지개 포인트가, 스우시 로고에는 홀로그램 디테일이 더해졌다. 한국에서는 편집 매장 카시나에서 만나볼 수 있다.

리바이스

리바이스는 ‘너의 목소리를 울려라(Use Your Voice)’라는 메시지와 함께 프라이드 컬렉션을 선보인다. 슬로건이 더해진 티셔츠와 데님 재킷은 물론이고 양말, 볼캡, 벨트 등 다양한 액세서리까지 함께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컬러와 프린트를 원하는대로 고를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제품까지 선보인다.

AMI

아미는 비영리 단체인 GLAA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레인보우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 것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알렉상드르 마티우시는 그의 친구들에게 ‘프라이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묻고 그 답을 모은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배우, 가수, 모델, DJ 등 여러 분야의 인물들이 락다운 기간 동안 셀프 촬영을 통해 사랑과 포용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아미의 캡슐 컬렉션은 공식 웹사이트(www.amiparis.com) 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수익금 전액은 GLAAD에 기부된다.

해피 삭스

프라이드 먼스를 맞아 해피 삭스가 더욱 화려해졌다. 겹겹이 쌓인 무지개 컬러는 물론이고, 도트 무늬, 별과 하트가 더해진 디자인까지 보기만해도 미소를 짓게 하는 귀여운 디자인들! 여름에도 컬러풀한 양말을 즐기고 싶다면 투명한 젤리 슈즈와 매치해보면 상큼한 여름 옷차림을 완성할 수 있다.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사진
Courtesy of Louis Vuitton, Nike, Levis, Ami, Happy S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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