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다양한 실루엣 팬츠 모음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마성의 팬츠

2019-09-28T17:54:29+00:002019.09.29|FASHION, 트렌드|

이번 시즌 런웨이에는 유독 시대를 새롭게 정의하는 팬츠가 갖가지 실루엣으로 눈에 띈다.

볼륨감이 돋보이는 하렘팬츠는 구찌 제품.

아티스틱 하렘팬츠

발목 부분을 끈으로 조이는 통이 넓은 하렘팬츠는 이번 시즌 구찌에서 야심 차게 선보인 팬츠 실루엣이다. 특유의 볼륨감은 중동 지방의 옷처럼 이국적인 느낌을 주지만, 탄탄하고, 클래식한 소재와 만나면 포멀한 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우아한 라인이 돋보이는 조퍼스 팬츠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제품.

클래식한 조퍼스 팬츠

무릎 윗부분은 넉넉하고 무릎에서 발목까지는 꼭 끼게 되어 있는 승마용 바지인 조퍼스 팬츠는 1920년대 매니시한 룩의 여성을 상징하는 플래퍼 룩의 핵심 아이템이었다. 이번 시즌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전쟁 이후 공허함과 우울에서 벗어나고자 치장한 1920년대 젊은이들의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모습을 상상하며 이 실루엣 팬츠를 꺼냈다. 팬츠 실루엣 하나로 클래식하고 우아한 멋을 살리고 싶다면 도전해볼 것.

신개념 조거 팬츠

애슬레저 룩의 대표 룩인 조거 팬츠. 이번 시즌 발목 부분을 밴딩 처리한 조거 팬츠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미우치아 프라다는 반전의 여왕답게, 조거 팬츠의 형태에서 영감 받은 클래식한 체크 조거 팬츠를 선보였는데, 격식을 갖췄지만 자유분방한 느낌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2019 와이드 팬츠

로에베의 J.W.앤더슨은 자신의 브랜드와 로에베를 통해 와이드 팬츠 실루엣을 대거 선보였다. 그것도 거대한 팬츠를 일반적인 슈트 재킷에 매치해 새로운 볼륨의 패션을 제안한다. 그 밖에 스텔라 매카트니, 오프화이트, 질샌더, 니나리치 컬렉션의 와이드 팬츠 활용법을 눈여겨보면, 지금 시대의 와이드 팬츠는 90년대의 힙합 팬츠처럼 스포티하지 않고, 포멀하게 흐르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고리가 달린 레깅스 팬츠는 막스마라 제품.

중세풍 레깅스 팬츠

올여름 라이더 쇼츠가 팬츠 트렌드를 주도한 데 이어, 긴 레깅스 팬츠를 슈트 재킷에 매치하는 언밸런스한 조합이 하반기 핫 트렌드로 부상할 듯하다. 시대와 문화의 혼재 자체가 트렌드인 이번 시즌, 마치 중세 시대 귀족 복장을 보는 듯한 에트로, 발맹 컬렉션의 스타일링 방식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다.

미래적 가죽 팬츠

일자로 쭉 뻗은 가죽 팬츠는 이번 시즌 급부상한 팬츠 실루엣이다. 그 중심에 있는 보테가 베네타의 스트레이트 가죽 팬츠는 마치 판타지 영화 속 주인공의 갑옷처럼 미래적인 모습. 그렇다면 일자로 매끈하게 떨어지는 가죽 팬츠는 미래적인 무드로만 입을 수 있는 걸까? 정교한 가죽 가공으로 실크 같은 가죽의 움직임을 보여준 에르메스를 보면, 가죽 팬츠에 있어 가죽의 두께와 디테일은 가장 중요한 선택 사항임을 알 수 있다.

백투 80 배기팬츠

이번 시즌 루이 비통의 팬츠는 발목에서 딱 떨어지는 길이에 자루같이 헐렁한 80년대 배기팬츠가 주를 이뤘다. 거기에 짧고 타이트한 보머 재킷을 매치해 향수를 불러일으켰는데, 이번 시즌 80년대를 정의하는 팬츠는 루이 비통 안에 모여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트렌드를 입은 트랙팬츠

이번 시즌까지도 트랙팬츠 열풍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최신 트렌드와 절묘하게 믹스된 변형된 트랙팬츠가 트렌드다. 턱시도 팬츠의 허리 디테일을 트랙팬츠에 더한 버버리, 이번 시즌 메가 트렌드였던 타이다이 프린트를 입힌 오프화이트 팬츠처럼 말이다. 프린트나 장식이 추가되었을 뿐 실루엣은 전혀 유난스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