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맥주를 부어라

W

가로수길의 크래프트 비어 탭 하우스, 퐁당 크래프트 비어 컴퍼니

퐁당 크래프트 비어 컴퍼니의 다양한 맥주들. 왼쪽부터 발라스트 포인트 '스컬핀 IPA', 퐁당 ‘필스너’, 크래프트원 ‘밍글’, 맥파이 ‘페일 에일’, 라일리스 탭하우스 ‘제주 아이피에이’, 브루독 ’5A.M. SAINT’, 퐁당 ‘오트밀 스타우트’, 브루독 ‘펑크 IPA’.

가로수길의 크래프트 비어 탭 하우스, 퐁당 크래프트 비어 컴퍼니.

서른이 넘어서야 술 맛을 깨우쳤고, 늦바람이 무섭다고 속이 시커매지는 날이면 맥주부터 찾는다. 그런데 왜죠? 왜 맛있는 크래프트 비어는 강북에서만 마실 수 있는 거죠?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속에 불이 났을 때 어쩌라는 거죠? 다행히 한강 다리를 건너기 전 가로수길에도 ‘퐁당 크래프트 비어 컴퍼니’가 문을 열었다. 퐁당의 시그너처 크래프트 비어와 함께 경리단길의 맥파이, 연남동의 크래프트원, 영국의 브루독, 미국의 발라스트 포인트 등, 최근 주목 받는 국내외 크래프트 비어를 최대 20 종류까지 생맥주로 갖춰 놓은 탭 하우스다. 눈 앞에서 구워주는 숯불꼬치구이는 상시 대기 중, 미리 예약하면 그 날 아침 올라온 제주 방어, 완도 문어, 통영 석화까지 맛볼 수 있으므로, 술 배와 안주 배는 엄연히 다르다고 주장하는 이 연사 소리 높여 추천하는 바입니다!

에디터
피처 에디터 / 김슬기
포토그래퍼
박종원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