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멋진 스타일을 만들어 줄 필수 아이템 9

황기애

올봄과 여름 이렇게만 갖추면 스타일리시해 질 수 있다!

옷 잘 입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힘을 주진 않아요. 은근히 한, 두 군데 정도 센스 넘치는 아이템들을 더해줄 뿐이죠. 평소 입던 옷, 신발 혹은 가방, 그 하나만 바꿔도 미묘하게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아래 더블유가 준비한 리스트를 확인해 보세요. 이 중 하나만 있어도 화려한 패션 피플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디서도 꿀리지 않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을테니까요.

튜브 톱

그래요, 인정합니다.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은 아니죠. 기본적으로 어깨와 팔뚝 라인에 자신이 있어야 시도할 수 있는 아이템이긴 해요. 하지만 내 기준에 완벽하진 않아도 좀 더 용기를 내 입어보세요. 이미 그 자체로 일반 티셔츠나 톱과는 비교할 수 없을 당당함과 시크함이 느껴지거든요. 노출이 과하다 싶으면 베이스볼 캡 등의 모자나 큰 액세서리를 더해줘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도 방법입니다. (@lindsiannshi)(@bblyn)

청키 벨트

가장 손쉽고 효과적으로 시크한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다면 빅 버클 혹은 웨스턴 풍의 스터드 장식이 달린 청키한 벨트가 해답입니다. 그 어떤 옷을 입던 그 위에 벨트 하나 더해주면 되죠. 단, 옷차림은 되도록 미니멀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아이템으로 입을수록 더 시크해 보인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endlesslyloveclub)

시스루 스커트

요즘 트렌드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시스루 스커트입니다. 팬츠리스 룩에서 진화된 시스루 패션, 시스루라고 너무 놀라지 마세요. 핫팬츠 위에 얇은 스커트 하나 더 입는다 생각하면 어려울 것 없습니다. 특히 레이스 장식의 스커트를 눈 여겨 보세요. 심플한 티셔츠나 카디건과 매치해도 좋고, 일자 청바지 위에 레이어드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stylinginparis)

메시 플랫 슈즈

올봄, 여름 발레리나 슈즈와 함께 등장한 필수 아이템입니다. 발레리나 슈즈가 좀 더 클래식하고 젠틀한 느낌을 준다면 엣지 있는 스타일리시함을 위해선 무조건 메시 슈즈죠. 늘 입던 옷차림에서 신발 하나만 바뀌었을 뿐인데 트렌디한 무드를 선사할 수 있습니다. 컬러와 소재도 다양해요. 심플한 디자인부터 클리터링 등의 장식이 달린 슈즈까지, 취향별로 고르시길. (@lucyalston_) (@justfashiondna)

캐릭터 키링

백화점이 아니라 문구점 혹은 캐릭터 숍으로 달려가야겠습니다. 빅 백 혹은 스몰 백, 사이즈와 디자인에 상관없이 가장 심플한 디자인의 가방을 골라 어릴 적(혹은 지금) 좋아했던 캐릭터 인형과 피규어 등을 가방에 마구마구 달아보세요. 어디서든 눈에 띌 만큼 크고 다양하게 주렁주렁 달수록 더 트렌디해보입니다. (@moriningmybagsiii) (@sara_legge)

페플럼 블라우스

이번 시즌 청바지와 가장 잘 어울릴 톱을 꼽으라면 바로 페플럼 디테일의 블라우스입니다. 과하지 않게 세련된 분위기의 여성스러움을 선사하죠. 블라우스 앞 부분을 리본으로 여미는 매듭 스타일의 디자인이라면 어디에서나 분위기 여신이 될 수 있을 거예요. (@natali_nata_)

코인 펜던트 네크리스

목이 허전해지는 여름이 나가오고 있어요. 특히 패션을 좀 안다는 이들은 서로 다른 디자인의 목걸이를 레이어링을 선보이는데요, 이때 빈티지 동전을 모티프로 한 코인 펜던트 목걸이를 중심으로 그보다 더 가늘고 짧거나 혹은 더 볼드한 디자인의 목걸이를 함께 착용해보세요. 자연스럽고 패셔너블한 연출을 할 수 있을거예요. (@taylor_hill) (@selinergulofficial)

화이트 맥시 드레스

지금부터 한 여름까지, 도심에서도 휴가지에서도 유용할 아이템이죠. 상의 디자인은 심플한 스트랩으로, 스커트 부분은 최대한 풍성한 맥시 스타일을 추천합니다. 여름 휴가지에서는 드레스 하나만, 봄에는 그 위에 니트나 카디건 등을 걸치면 청순함 가득한 소녀로 변신할 수 있답니다. (@carlanicieza)

웨스턴 부츠

Splash News

일상의 보편적인 스타일이 지겹다면 좀 더 강력한 한방이 필요하겠어요. 다가오는 페스티벌 시즌에도 활용가능한 웨스턴 스타일의 부츠라면 확실한 존재감을 선사하죠. 빈티지 무드의 로맨틱한 드레스와도, 쇼츠나 버뮤다 팬츠에도 포인트로 제격이죠. 전형적인 웨스턴 패턴이 들어간 부츠는 좀 부담스럽다면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신었던 버클이나 벨트 장식이 달린 심플한 버전은 어때요?

사진
Splashnews.com,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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