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미 가득한 신부가 결혼 전 마지막 파티에 고른 의외의 의상

차예지

우아한 레이디라이크 룩도 이렇게 반항적일 수 있군요!

2년 전 밴드 1975의 프런트맨 매티 힐리와의 약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모델 가브리에트. 오는 7월 캘리포니아에서의 웨딩 마치를 앞둔 그녀가 최근 절친들과 함께 특별한 배첼러레트 파티를 떠났습니다.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포착된 그녀의 모습은 반전 그 자체였는데요. 평소 고수하던 다크하고 고딕한 아웃핏을 잠시 내려놓고 클래식한 트위드 셋업을 선택했기 때문이죠.

@gabbriette
@gabbriette
@gabbriette
@gabbriette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라스베이거스행 전용기에 오르기까지 가브리에트는 친구들과 연신 셔터를 누르며 파티의 설렘을 만끽했습니다. 특히 평소 그녀에게서 쉽게 볼 수 없던 레이디라이크 스타일을 선택한 점이 눈에 띄는데요. 그녀가 입은 트위드 셋업은 샤넬의 2005 스프링 컬렉션 피스로 머리 위에 얹은 패시네이터까지 완벽히 클래식한 올 화이트 룩을 완성했습니다. 포멀한 룩을 입어도 그녀의 반항적이고 대담한 아우라는 결코 가려지지 않는 법이죠. 진짜 관전 포인트는 우아한 스타일링과 대비를 이루는 액세서리들입니다. ‘Bachelorette’ 새시를 두른 채 크리스털이 세팅된 플라스틱 수갑을 착용하고 장난기 가득한 포즈를 취하며 유쾌한 바이브를 잃지 않았죠.

@gabbriette
@gabbriette
@gabbriette

순백의 주인공인 가브리에트와 달리 친구들은 저마다 블랙과 핑크를 테마로 매치한 아웃핏으로 활주로를 채웠는데요. 이들의 파티 룩을 구경하는 재미 또한 놓칠 수 없죠. 먼저 스타일리스트 베일리 퀴뇨네스는 관능적인 브라 톱과 마이크로 쇼츠 조합의 올블랙 룩 위로 핑크색 깃털 보아와 헤어밴드를 더해 확실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타투이스트 다비드 엔스는 오버사이즈 블랙 티셔츠에 팝한 핑크 카고 팬츠 비스듬히 눌러쓴 스냅백으로 쿨한 래퍼 바이브를 완성했죠. 포토그래퍼 인디아나 피오레크는 경찰 코스튬을 장착한 채 예비 신부를 연행하는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멀리 있는 약혼자 매티의 사진을 소중히 챙겨 들고 ‘Always with me’라는 사랑스러운 캡션과 함께 셀피를 찍은 그녀까지 완벽한 비주얼 크루의 모습이었죠.

@gabbriette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클럽에서 이어진 가브리에트의 배첼러레트 파티 2막. 벌레스크의 아이콘 디타 본 티즈와 엘비스 프레슬리 모창 가수까지 합류하며 현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이 화려한 밤을 위해 그녀가 선택한 룩은 크롬 하츠의 커스텀 셋업이었죠. 스타크 패밀리와의 친분으로 완성된 이 룩은 오직 가브리에트만을 위해 제작된 익스클루시브 피스였습니다. 미니멀한 브라 톱과 스터드 장식의 로 라이즈 레더 스커트는 그녀의 대담한 이미지와 완벽하게 어우러졌죠. 머리 위에 더해진 짧은 베일과 티아라는 퇴폐적인 메이크업과 묘한 대비를 이루며 새로운 브라이덜 스타일을 탄생시켰습니다. 화려한 퍼포먼스의 중심에서 누구보다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예비 신부의 순간이었죠.

@gabbriette
@gabbriette
@gabbriette
@gabbriette

호스트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녹여낸 공간 연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베뉴를 가득 채운 화려한 풍선 데코부터 센스 있는 타이포그래피 배너, 눈부신 크리스털 플레이크로 커스텀 된 샴페인까지 더해지며 라스베이거스의 밤은 더욱 화려하게 완성됐죠. 특히 전용기 내부와 클럽 곳곳에 등장한 가브리에트의 얼굴이 인쇄된 페이크 머니는 이번 파티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가장 그녀 다운 방식으로 싱글로서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한 그녀. 버진 로드 위에서는 또 어떤 파격적이고 아름다운 룩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사진
ins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