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것 말고 헌것이라 더 예뻐 보이는 청바지

황기애

허름한 청바지와 어울리는 톱은?

허름할수록 더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요즘, 새것조차 빈티지한 느낌이 들어야 더 멋스러워 보여요. 그 중심엔 워싱과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워시드 진이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느낌의 물 빠짐은 물론 구김과 찢김까지, 한 10년은 거뜬히 입었을 법한 헌 느낌의 데님 팬츠, 올여름엔 이런 톱들과 매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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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럽고 스타일리시한 MZ룩의 대표 아이콘, 올리비아 로드리고. 여전히 2000년대 무드에 흠뻑 빠져 있는 그녀는 어려운 옷들은 입지 않아요. 당장 따라 입고 싶은, 주변에 있을 법한 옷들을 쿨하게 소화하곤 하죠. 빈티지 마켓에서 발견한 듯한 이 올드해 보이는 청바지 룩이 그렇습니다. 스트레이트 라인의 로우 라이즈 데님 팬츠는 마구잡이로 워싱이 더해진, 그래서 더 내추럴해 보이는 디테일로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여기엔 그녀만의 앙증맞은 매력을 발산해 줄 레이스 트리밍의 빈티지 프린트의 크톱 티셔츠와 미니 백, 그리고 핍 톱 샌들까지 신어 정제된 Y2K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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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샤크 또한 데일리 룩으로 헤지고 바랜 느낌의 워시드 데님을 선보였습니다. 늘 시크한 블랙으로 힘을 주었던 톱 모델은 찢어진 청바지에 심플한 그레이 스웻 셔츠와 화이트 스니커즈로 다소 평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죠. 대신 독특한 우드 장식의 롱 펜던트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 그리고 길고 커다란 보부상 느낌의 크로스 백으로 힙한 마무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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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터프한 매력의 워시드 데님이 주는 투박함을 중화시켜 줄 톱을 입어 보세요. 아주 연한 컬러부터 진한 데님 컬러까지, 자연스러운 페이드 효과를 준 청바지에 하늘하늘하고 로맨틱한 화이트 레이스 톱을 입은 카이아 거버처럼요. 란제리 스타일의 섬세한 크롭 톱에 클래식한 블랙 발레리나 슈즈를 신어 여성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데님 룩을 선보였답니다.

오래되고 낡은 느낌의 청바지를 가장 시크하게 입는 법? 미니멀한 디자인의 화이트 보디 슈트를 활용해 보세요. 타이트하게 몸을 감싸는 사각의 스퀘어 네크라인이 더욱 모던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상의와 러프한 워싱 디테일의 플레이 라인이 들어간 데님 팬츠가 세련된 궁합을 이룹니다. 심플한 스타일링에는 액세서리와 주얼리 레이어링으로 글래머러스한 터치를 줘도 좋아요.

사진
BACKGRID,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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