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쨍할 수록 예쁜 네온 그린 활용법
국내외 셀럽들과 런웨이를 점령한 이 컬러. 올여름 패션 신을 관통하는 컬러는 바로 네온 그린입니다. 톡 쏘는 에너지와 의외의 세련미를 모두 갖춘 네온 그린 컬러를 트렌디하게 즐기는 방법들을 모았습니다.

지난 3월 새 앨범 ‘럭스(Lux)’의 발매와 함께 월드 투어에 돌입한 로살리아. 지난 주에 공연 차 들린 뉴욕 거리에서 포착된 그녀의 아웃핏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눈이 시릴 정도로 선명한 네온 그린 셔츠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룩의 핵심은 강렬한 색감과 대비되는 쿨한 스타일링! 광택이 감도는 새틴 셔츠는 단추를 하나만 잠궈 밝은 컬러와 상반되는 무심한 분위기를, 한쪽 밑단을 팬츠에 넣어 언밸런스한 실루엣을 연출했죠. 핀스트라이프 패턴의 로우라이즈 슬랙스와 스터드 벨트로 쿨하게 마무리했고요.


네온 그린 열풍에 동참한 건 로살리아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레모네이드’로 새콤한 매력을 선보인 에스파 역시 네온 그린을 키 컬러로 내세웠는데요. 룩 전체를 네온 그린으로 통일하되 블랙 컬러를 적절히 섞어 강렬한 색감에 대비를 주고, 얇고 가벼운 소재를 활용해 여름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를 살렸죠. 자칫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네온 컬러도 힘을 적절히 조절하면 톡 쏘는 존재감은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여름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형광펜처럼 선명하게 튀는 컬러를 가장 확실하게 즐기는 방법은 원 컬러 스타일링입니다. 네온 그린처럼 강렬한 색감의 드레스 하나만으로도 존재감 넘치는 룩을 완성할 수 있죠. 다만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만큼 실루엣과 소재 선택이 중요합니다. 베르사체의 드레스처럼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실루엣을 고르거나, 은은하게 피부가 비치는 시스루 소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컬러가 충분히 강렬한 만큼 디테일은 덜어내는 걸 추천해요.
강렬한 컬러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옐로의 온화한 기운을 빌려 균형을 맞춰보는 것도 좋겠군요. 비슷한 온도의 두 컬러가 만나면 화사하고 산뜻한 분위기가 한층 배가되는데요. 옐로에서 채도를 낮춘 버터옐로는 네온 그린의 존재감을 은은하게 받쳐주면서 룩 전체를 한결 차분하게 연출해 주죠.
네온을 감각적으로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블랙이나 그레이 같은 무채색을 활용해 네온 그린의 면적을 줄여보세요. 티셔츠나 백, 슈즈처럼 작은 아이템 하나만 더해도 룩에 충분한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절제된 컬러 사이에서 네온 그린 특유의 톡 쏘는 매력이 더욱 선명하게 살아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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