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갈 순 없을까? 40대가 되면 배가 나오는 이유

장정진

40대가 되면 나오기 시작하는 배. 숙명처럼 받아들여야 할까?

노화가 시작되면 주름이나 흰머리 등 우리 몸에는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이미 시작한 노화를 막을 수도 없죠. 그런데 노화 증상 중 하나가 배가 나오는 거라는 걸 알고 있었나요? 40대에 들어서면 평소보다 배가 더 나오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되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복부 지방 역시 빠르게 자리 잡으며 납작한 배로 돌아가는 건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40대가 되면 배가 나오는 이유는

1. 여성 호르몬의 감소

에스트로겐은 근육량 증가와 뼈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35세 이후부터 점점 생산량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에스트로겐은 에너지 소모를 돕기 때문에 호르몬 생성이 줄어들면 신진 대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해요. 즉, 에스트로겐 감소가 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거죠. 여기에 신진 대사 저하도 더해지며 결과적으론 뼈와 근육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렇게 칼로리 섭취가 불균형해지면서 과도한 지방이나 당, 염분 등이 복부에 더 쉽게 쌓이게 됩니다.

2. 장 속 미생물의 불균형

장내 미생물도 배가 나오는 것에 영향을 준다고 해요. 장 속 미생물 층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소화 불량이 생기고 만성 염증으로 이어지면서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켜 결과적으론 대사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50세 이후에 배가 나오는 것은 콜라겐 감소와도 연관이 있는데요. 콜라겐 감소는 근육 이완으로 이어져 40세 이후에 배가 나오게 하죠. 이때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복부 처짐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해요.

3. 만성 복부 팽창

전문가들은 만성적인 복부 팽창도 원인으로 꼽습니다. 복부 팽창의 경우 뇌- 위 -장 축이 중요한데요. 식사 중에 이 기관들이 서로 연결되어 우리 몸이 제대로 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배 나오는 것을 늦추려면 지중해식 식단이 정답

@sofashevtsovaa

사실 특별한 비법은 없습니다. 다만 항염증 식단이 중요하다고 해요. 특히 오메가-3가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이 좋은 대안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콩, 채소, 통곡물, 과일 등의 식물성 식품과 견과류, 생선, 올리브유와 같은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구성된 지중해식 식단은 가공 식품의 섭취를 줄여 체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해주거든요. 특히 식단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콩 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동시에 부족해진 에스트로겐을 보완해준다고 해요. 따라서 복부의 세포 염증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이죠.

그러니 이왕이면 붉은 고기보다는 생선에 현미밥을, 채소와 통곡물을 더한 샐러드 볼과 같이 가벼우면서도 균형 잡힌 식단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
Instagram @annawinck @kyliejenner @haileybi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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