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서 여름 컬러 조합 찾기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을 오히려 반기기라도 하듯 쨍한 컬러의 옷들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수만가지 컬러들을 어떻게 매치할지 고민 중이라면? 이 컬러 조합들을 레퍼런스 삼아 스타일링에 참고해 보세요.
블루 & 옐로


청량감이 느껴지는 블루 레모네이드 한 잔이 생각나는 컬러 매치! 린다는 체크 미니 드레스에 노란 백과 플랫 슈즈를 더해 y2k 하이틴 무드를 쿨하게 완성했어요. 반면, 푸른 자수가 반짝이는 샛노란 시스루 커버업에 메시 플랫 슈즈를 신은 빅토리아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비치룩 그 자체죠. 똑같은 색을 써도 이렇게 다른 느낌이라니, 이게 바로 컬러 매치의 묘미 아니겠어요? 올여름엔 기분까지 상큼해지는 블루와 옐로 조합으로 여름 톤을 업 시켜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린 & 핑크



요즘 핫한 음료인 말차가 패션에서도 말차 그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찰떡궁합을 이루는 딸기우유 핑크는 우유에 섞인 말차처럼 은은한 옅은 톤으로 매치하는 게 포인트죠. 니트에 스커트만 입어도 컬러만으로 충분히 화사한 여름 스타일링이 완성되는 것은 물론이고요. 스팽글이나 프릴 같은 화려한 아이템도 이 매트한 색감 덕분에 데일리룩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으니,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기 어렵지 않죠?
레드 & 그린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과일인 수박의 강렬한 레드와 신선한 그린의 조합으로 눈길을 돌려봅니다. 헤일리처럼 새빨간 미니 원피스 차림에 네온 그린의 카디건을 허리에 둘러 깔끔하게 마무리하면 되려 클래식하면서도 시크한 무드가 완성되죠. 반대로 카에타나처럼 새빨간 카프리 팬츠에 포인트 컬러를 집중 시킨 뒤, 상의는 톤을 낮춰 밸런스를 맞추어 가볍게 소화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화려한 컬러 아이템을 입을 땐 디자인은 심플하게, 디테일은 적게 컬러에 집중한 스타일링이라면 처음 시도해 보는 컬러 레이어드도 어렵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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