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하지만 흔해 보이지 않는 색, 올리브 그린 스타일링 7

황기애

단짠한 맛이 느껴지는 올리브 그린의 매력

요즘 자꾸만 눈에 띄는 차분하면서 시크한 매력을 뽐내는 컬러가 있어요. 말그대로 볼수록 매력적이죠. 심지어 유행하는 폴카 도트, 모카무스는 물론이고 브라운, 블랙, 핑크까지 안 어울리는 컬러와 패턴이 없어 의외로 매치하기 쉬운 올리브 그린. 이 오묘한 그린 컬러가 주는 세련된 무드로 서둘러 보내기 아쉬운 봄을 스타일리시하게 즐겨보세요.

올리브 그린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봄철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인 카디건으로 시작해 보시죠. 심플하고 베이식한 디자인의 컬러가 돋보이는 카디건은 풀 스커트와 셔츠, 양말을 신어 스쿨걸 분위기로 연출해도 좋습니다. 자칫 지루해 보일 이 클리셰한 옷차림에 그린톤의 카디건이 신선함을 더했어요. (@linda.sza)

요즘 가장 핫한 이슈를 몰고 다니는 카프리 팬츠에도 올리브 그린을 더해보세요. 디테일이 없는 미니멀한 롱 슬리브 톱에 블랙 카프리 팬츠를 입고 흰 양말과 블랙 메리제인 슈즈로 소녀감성 룩을 완성했습니다. 화려하게 레이어링 된 네크리스들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pattpsn)

그것 아시나요? 폴카 도트 패턴과 올리브 그린 컬러가 최고의 궁합을 이룬다는 것을. 화이트 컬러의 미디 길이 폴카 도트 스커트에 회색 톱과 카디건을 입고 허리에 올리브 그린 톱을 묶어 주었어요. 무심한듯 허리에 걸친 이 그린 컬러가 그야말로 기가 막힌 결정적인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yamsnsiris)

핑크색 패턴의 폴로 톱과 회색 팬츠와 체크 패턴의 스커트 레이어링, 그리고 폴카 도트 패터의 백까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 모든 조합이 올리브 그린 컬러의 블레이저 하나로 잘 버무러져 맛깔진 스타일링을 선보였어요. (@volgaleoni)

올리브 그린을 가장 우아하고 시크하게 입고 싶다면, 화이트와 브라운 컬러만 더해주면 됩니다. 롱 슬리브 톱과 풍성한 주름의 플레어 스커트로 완성한 화이트 룩에 다크 브라운의 로퍼를 신고 블랙 벨트를 착용해 주었죠. 여기서 올리브 그린의 롱 슬리브 톱을 허리에 야무지개 묶어주면 런웨이 모델 부럽지 않을, 하이 패션 스타일링이 완성된답니다. (@kgamine)

블랙 앤 화이트의 지브라 패턴과 화사한 핑크 니트 톱에도 올리브 그린은 세련된 중간 역할을 확실히 해냅니다. 입지 않아서 더 스타일시한 어깨 혹은 허리에 두르는 기법을 활용하세요. 두껍지 않은 얇은 니트가 맨투맨 톱이 제격이에요. 여기에 올리브 그린 새틴 플랫 슈즈를 매치해 봄기운 만연한 컬러 매칭이 돋보입니다. (@katyaklema)

차분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로 스타일링 하고 싶지만 블랙 혹은 그레이가 지겹게 느껴진다면 장식이 없는 올리브 그린 컬러 톱이 매력적인 대안이 됩니다. 누드톤의 스프라이프 패턴 스커트와 브라운 레더 아이템과 찰떡궁합을 이루죠. 은근히 고고하고 우아한 멋을 더해주는 올리브 그린 아이템, 요란하지 않은 꾸안꾸 패션에 제격입니다. (@accidentalinfluencer)

사진
Ins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