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그린 그림, 경매 나왔다

노경언

시작가는 3000만 원부터

지드래곤이 7년 전 만든 현대미술 작품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9년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에 들만큼 미술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직접 제작한 순수미술 작품이 경매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작품 이름은 ‘Youth is Flower’입니다. 철제 패널 위에 마커와 스프레이를 이용해 그림을 그렸으며 오른쪽 하단에는 작업 날짜와 서명이 적혔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2017년 작품이네요.

다른 작품의 경우 홈페이지에 추정가가 공개돼 있지만 지드래곤의 작품은 ‘별도 문의’라고 표시돼있습니다. 서울옥션 측에 따르면 경매 시작가는 3000만원이며 오는 3월29일 오후 3시 경매에서 낙찰가가 결정된다고 하네요.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을 보고 영감을 얻어 빅뱅의 ‘배배’를 썼던 지드래곤. 이제 그의 그림 역시 다른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주는 또 하나의 작품이 될 예정입니다.

사진
instagram @xxxibgdrgn, 서울옥션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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