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뒤 다이어트, 무리한 식단과 운동 없이도 가능하다고?

김민

명절 연휴 이후 ‘급찐급빠’를 검색한 사람은 저뿐인가요? 무리한 식단이나 운동 없이도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는 생활 속 건강한 습관을 살펴봅니다.

아침 식사 전, 물 한 잔을 마셔요

물은 열량은 없지만 포만감을 들게 해요. 그리고 식욕을 억제하므로 아침 식사를 충분히 먹지 않아도 든든한 기분을 느끼게 하죠. 밤사이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함으로써 높아진 혈액의 점도를 낮추고 원활한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혈압을 안정화할 수 있답니다. 신진대사도 20%가량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죠.

식이섬유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로 먹어요

순서만 바꿔도 음식 섭취량이 줄어듭니다. 소화가 오래 걸리는 식이섬유소가 가득 든 채소류를 가장 먼저 먹어요.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현상을 막는데요, 혈당이 빠르게 오를 경우 쉽게 허기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그다음으로는 콩, 두부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이고요. 이후에 생선, 육류와 같은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섭취합니다. 탄수화물이 소화될 때 에너지로 축적돼 체지방이 되는 것을 막고, 에너지로 소비되는 데 도움을 주거든요.

점심 도시락을 싸서 다녀요

손수 준비한 도시락은 지방이나 단순당 섭취를 줄일 수 있어요. 스스로 준비한 도시락만 먹으니 식사량 자체를 조절할 수 있고요. 공정 과정을 알 수 없는 가공식품으로부터 거리를 둘 수 있죠. 시간에 쫓겨 본인이 생각한 양보다 많이, 급하게 먹게 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답니다.

출퇴근길을 바꾸세요

대중교통이 아닌 택시,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습관은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요. 걷는 양이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면 하루 칼로리 소모량이 줄어들거든요. 이런 경우라면 출퇴근길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아요. 대중교통을 타기 위하여 걷고 또 환승하는 방법을 통하여 틈새 운동을 하기도 하고요. 차를 포기할 수 없다면 평소보다 조금 떨어진 곳에 주 하고 걸어보는 거예요.

잠을 충분히 자요

잠이 부족한 경우에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이라는 공복 호르몬이 분비돼요. 공복 호르몬은 더 많은 음식을 원하게 하여 폭식을 하기 쉽습니다. 또 우리 몸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렇게 되면 체내 염증 수치가 증가하고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기게 돼요. 도미노처럼 자연스럽게 체중이 늘어나게 됩니다.

사진
Getty Images,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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