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가장 트렌디한 아우터, 트리밍 퍼 코트!

노경언, 차예지

복슬복슬 너구리 한 마리 몰고가세요

보기만 해도 포근해 보이는 트리밍 퍼 코트, 올겨울에도 단연 빼놓을 수 없겠죠? 런웨이를 시작으로 리얼웨이까지 접수한 퍼 트리밍 코트는 다소 드레시해 보이지만 함께 활용하는 아이템에 따라 그 어떤 아우터보다 캐주얼해지기도 한답니다. 덕분에 부담감은 줄이고, 보온성과 스타일리시함은 살릴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겨울 아우터가 또 어디 있겠느냐고요! 

@dlipahungary
@dlipahungary

복슬복슬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의 퍼가 인상적인 코트를 입고 나타난 두아 리파! 이 귀여운 코트를 그저 러블리하게만 연출하면 개성 강한 두아 리파가 아니죠. 통이 큰 오버사이즈의 슬랙스와 투박한 로퍼로 마무리해 매니시한 느낌으로 스타일링했어요. 이렇게 트리밍 퍼 코트 같은 존재감이 확실한 아우터를 스타일링 할 때는 아우터가 가진 캐릭터에 상반된 무드의 아이템을 적절히 섞어 주어 균형감을 맞춰주면 더욱 멋스럽게 입어볼 수 있답니다. 

@amaka.hamelijnck
@amaka.hamelijnck
@amaka.hamelijnck

퍼 트리밍 코트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올드해 보일 수 있는데요. 이럴 땐 요즘 가장 유행하는 스니커즈와 함께 매치해 보세요. 금세 힙한 아웃핏으로 재탄생할 테니까요.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독일 출신의 아마카 하멜리엔크는 패피들이라면 꼭 하나 쯤은 소장하고 있을 상큼한 옐로 컬러의 오니츠카 타이거 맥시코 66 스니커즈로 포인트를 줘 밸런스를 맞췄네요. 여기에 크롭 톱 그리고 로라이즈 배기 진차림으로 보다 영하게 소화해 낸점 또한 정말 센스 만점이죠? 

@bellahadidsoutfit
@bellahadidsoutfit

빈티지 아웃핏을 사랑하는 벨라 하디드에게 트리밍 퍼 코트만 한 찰떡 아우터가 또 있을까요? 강렬한 명화가 프린팅돼 더욱 빈티지한 멋이 살아나는 퍼 코트를 입고 나타난 그녀는 주특기인 위트 넘치는 믹스 매치력을 잠시 내려놓고 블랙 톤의 터틀넥처럼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을 매치해 코트 자체가 룩의 중심이 되도록 무게감을 실어줬어요. 그러나 여기서 멈추면 벨라 하디드가 아니죠! 허를 찌르는 레드 글로브가 결국 방점을 찍네요. 과연 매력적인 그녀답습니다. 

@its_florrie
@its_florrie

트리밍 퍼 코트의 또 하나의 장점은 흩날리는 퍼의 율동감 덕에 별다른 포즈 없이도 사진 빨이 잘 받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옷차림에 힘 좀 주고 피드를 업데이트하고 싶다면 지체 없이 바로 퍼 트리밍 코트를 꺼내 입으면 된다는 거죠! 영국에서 주얼리 숍을 운영하며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 중인 플로리는 긴 털이 흩날리는 트리밍 퍼 코트에 레이스 디테일의 슬립 드레스와 진주 목걸이를 늘어뜨린 로맨틱한 아웃핏을 SNS에 게재하며 남다른 패션 센스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 정도면 트리밍 퍼 코트의 매력, 충분하지 않나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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