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술이 있는 강북의 ‘분위기 맛집’ 카페 3곳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술과 커피 모두 즐길 수 있는 강북 카페 3 

약수터

누군가는 물을 뜨기 위해, 또 누군가는 운동을 하러, 혹은 동네 속 만남의 장소였던 약수터라는 친근한 이름처럼 자유롭게 원하는 방식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문을 열었다. 신당동에 위치한 이곳은 커피와 디저트, 술과 간단한 안주가 함께 공존하는 공간. 데일리 연료라 칭하는 아메리카노와 라즈베리를 듬뿍 올린 티라미수. 휘낭시에 등의 카페 메뉴는 기본! 오후 6시부터는 와인이나 위스키, 하이볼 등의 주류와 함께 즐기기 좋은 맛있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데 들기름 막국수의 고소함과 김자반의 짭쪼름한 맛이 하모니를 이루는 부라타 치즈와 들기름 김페스토 파스타, 포슬포슬하게 삶은 감자와 간장에 볶은 대파로 만들어낸 대파감자샐러드 플레이트 등 이색적인 메뉴가 눈길을 끈다. 가볍게 한 잔 하러, 혹은 매일 카페인 충전 하기 위한 장소를 찾고 있었다면 약수터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Add 서울 중구 다산로8길 11 2층
Instagram @yaksuteoo

한움뜰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고즈넉한 분위기를 품고 있는 한움뜰은 대학로 어느 작은 골목에 위치한 한옥 카페.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해있지만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여유로운 풍경 속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함움뜰에서 꼭 맛보아야할 음료는 부드러운 아몬드 크림과 잘 어우러지는, 짭쪼름한 맛이 일품인 아몬드 솔트 라떼. 이 외에도 달콤한 코코넛 라떼에 에스프레소 링이 들어간 코코넛 링라떼, 고소한 미숫가루 라떼 등이 이곳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음료다. 커피 등의 카페 메뉴 외에도 생맥주와 그와 잘 어울리는 간단한 안주 메뉴도 함께 준비되어있으니 시원한 가을 밤 한움뜰에서 새로운 추억을 하나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Add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29길 35 1층
Instagram @hanum.ddle

낙원장

오래전 여관이었던 곳이 새롭게 탈바꿈했다. 지하 1층부터 5층 그리고 루프탑까지 빈티지하지만 힙한 공간에서 카페부터 펍, 갤러리 등 여러 문화가 모여있는 복합문화공간 낙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  한옥뷰를 감상할 수 있는 명당이라고 해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상상했다면 오산! 내부는 다소 러프하면서도 자유로운 인테리어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창밖으로 보이는 한옥 지붕과 도심 속 빌딩 숲과의 경계가 분명해 바라보고 있으면 묘한 기분을 주는 이곳은 기본기가 충실한 커피와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다채로운 디저트 라인업으로 카페가 갖추어야할 덕목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사실! 카페 메뉴 외에도 맥주와 하이볼, 칵테일 메뉴도 준비되어있는데 1층에는 DJ 부스가 있어 주말에는 DJ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Add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25
Instagram @nagwonjang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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