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며, 벚꽃놀이 패션

황기애

바야흐로 벚꽃 시즌! 꽃놀이 데이트 패션으로 이건 어때?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친구나 가족 그리고 연인 그 누구와 가더라도 낭만적일 꽃놀이에 앞서 옷장 확인은 필수다. 핑크 빛 벚꽃을 보러 가든 좀 더 컬러풀한 유채꽃이나 튤립을 보러 가든, 꽃과 한데 어울려도 좋을 꽃놀이 패션부터 장착할 것. 평범한 스프링 드레스 말고 색다른 꽃놀이 스타일링을 선보인 셀렙과 인플루언서들의 옷차림에서 영감을 받아 보자.

벚꽃에는 역시 핑크

@jennieruby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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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erubyjane

블랙 핑크 제니가 무려 2년전 선보인 벚꽃놀이 패션. 핑크 가디건과 모자, 그리고 샤넬의 핑크 백 팩까지. 청바지에 흰 운동화로 오래 걸어도 좋을 실용적인 옷차림에 더한 사랑스러운 핑크 아이템들은 봄기운 가득한 날, 언제든 꺼내 입어도 좋을 최고의 조합!

@leoniehanne

@leoniehanne

레오니 한느는 도쿄에 핀 벚꽃 앞에서 배기 스타일의 핑크 팬츠와 핑크 스몰 백으로 트렌디한 핑크 룩을 선보였다. 어깨 라인이 모두 다 드러나는 과감한 스퀘어 네크리스의 타이트한 크림색 니트 톱과 플라워 형태의 빅 사이즈 이어링이 개성 있는 꽃놀이 패션을 완성했다.

화이트 셔츠와 데님

@lunaisabellaa

@lunaisabellaa

@lauravanessa_w

꽃놀이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화이트 셔츠와 데님 팬츠의 매치는 의외로 알록달록한 꽃들과 잘 어우러진다. 오히려 패턴이나 컬러가 세지 않아 마치 배경처럼 어울리는 것. 그렇다고 마치 오피스에서 입을 법한 절제된 라인의 셔츠나 팬츠 말고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더해진 아이템이나 루스한 핏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배기 스타일의 것을 고를 것. 한창 유행중인 배기 팬츠에 살짝 크롭 된 셔츠 정도가 가장 적당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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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가디건 활용하기

@jeanne_andreaa

@jeanne_andreaa

자, 좀 더 클래식하고 클리셰하게 스타일링을 하고 싶다면? 빈티지 스타일의 컬러 가디건을 이용하자. 오래된 프렌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커다란 헤어 밴드와 하이 웨이스트 팬츠, 그리고 가디건을 묶어 연출한 룩은  봄이기에 한번쯤 시도해 볼 만하다.

플라워 패턴의 맥시 스커트

@anais.closet

@anais.closet

꽃놀이 스타일링의 가장 노골적인 아이템을 꼽으라면 바로 플라워 패턴의 실크 드레스 혹은 스커트가 아닐까. 이 뻔한 아이템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려면? 바닥에 끌릴 정도의 맥시 스커트를 고를 것. 그 위에 파스텔 톤의 컬러 가디건이나 톱을 걸치고 스니커즈를 신어 활동성을 높이는 것도 잊지 말길.

독특한 미니 드레스

@kaminav

@kaminav

벚꽃놀이 데이트에 앞서 실크나 시폰 드레스를 집어 들고 있는 당신! 진부한 생각을 버리시길. 굵게 짜인 꽈배기 니트 원피스를 입고 튤립을 한 가득 안고 있는 인플루언서를 주목할 것. 흔치 않은 핑크색 오버사이즈 니트 미니 드레스를 입은 앙증맞고 사랑스러운 자태에 남친이 다시 한번 반할 테니. 여기에 걷기 편한 흰 운동화, 그리고 미니 백 하나 들어주면 완성!

봄이니까, 스프링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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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에디터
황기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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