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찾은 꽃놀이 명당 4곳

장정진

서울에서 찾은 꽃놀이 명당 

제주를 시작으로 여수, 부산 등지에선 벚꽃이 하나 둘 개화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평년보다 이른 개화로 서울, 경기 지역은 4월 4~6일쯤 절정을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블유가 추천하는 꽃놀이 명당을 미리 체크해 둘 것.  

전쟁기념관 

요즘 가장 핫한 지역 중 하나인 삼각지와 가까운 곳에 자리한 전쟁기념관 옆에는 벚나무가 길게 늘어선 길이 있다. 빈틈없이 빽빡하게 늘어선 벚나무 길을 바라만 봐도 좋지만 천천히 거닐면서 맞는 꽃비도 굉장히 로맨틱하다는 사실. 용산에서 핫플 투어하고 소화 시킬겸 산책 코스로 넣으면 딱 좋을 듯. 

📍가는 방법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 전쟁기념관 주차장 

안양 동편마을 카페 거리

드라마 <도깨비> 촬영 장소로 유명한 동편마을 카페 거리는 예쁜 카페와 식당이 쭉 늘어선 안양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 아파트 단지 사이에 고즈넉하게 위치해있어 한적한 점도 마음에 든다. 길을 따라 꽃나무가 심어져있어 카페 야외 테라스에 앉아 꽃 구경 하기에 제격일 듯. 

📍가는 방법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183번길 26

봉은사 

서울에서 홍매화가 가장 빠르게 개화하는 곳. 이미 만개한 매화가 지면 벚꽃이 개화하니 서울을 대표하는 꽃 구경 명소라 할 수 있다. 봉은사 안에서도 가장 핫한 곳은 ‘영각’ 옆에 위치한 매화 나무. 여기에 핀 꽃이 가장 예쁘다고. 꼭 불교가 아니더라도 산책하듯 사찰 곳곳을 찬찬히 둘러보도록 하자. 절로 힐링하는 기분일 듯. 

📍가는 방법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31 봉은사

하동 매실거리

서울 용답역과 신답역 사이 청계천변에는 하동 매실거리가 있다. 하동군에서 서울시에 매실 나무를 기증하면서 형성된 곳이라고. 하동이나 광양의 매화거리처럼 거대한 규모는 아니지만 지금 가면절정을 맞는 매화를 만날 수 있다고하니 꽃 구경을 계획하고 있었다면 서두르도록 하자.

📍가는 방법 용답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매실거리 시작

프리랜스 에디터
장정진
사진
Getty Image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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