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운영한다

노경언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 예정

이제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휴대폰으로 신원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29일부터 ‘정부 24’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사항(성명, 사진, 주민등록번호, 주소, 발행일, 주민등록기관)을 QR 코드와 함께 스마트폰 화면에 표출해 주고 이의 진위를 확인해 주는 신분확인 서비스.

이는 지난 1월에 개정된 주민등록법에 따라 실물 주민등록증을 확인한 것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따라서 민원서류를 접수하거나, 편의점, 식당 등에서 성인 여부를 확인할 때, 공항이나 여객터미널에서 탑승자 신분확인이 필요할 때 휴대폰만 있으면 신분확인이 가능하다.

본격 시행은 다음 달 12일부터 시작되며 행정안전부는 시범 서비스 기간에 나타난 불편 사항을 점검해 개선하고 서비스를 안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영화 '엽기적인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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