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비앙카가 달라졌어요!
도대체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를 만큼 적나라한 후방 주의 패션을 즐기는 비앙카 센소리와 칸예 웨스트 커플! 이런 미국 금쪽이 커플에게도 부모님의 잔소리는 피해 갈 수 없는가 봅니다. 비앙카의 아버지, 리오 센소리는 “내 딸을 알아보지 못하겠다”라며 비앙카의 파격적인 패션에 큰 실망을 보였는데요. 아빠에게 호되게 혼나고 나타난 비앙카의 패션, 과연 우리 비앙카는 달라질 수 있을까요?
이제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겼다고 생각했지만 비앙카와 칸예 커플의 파격적인 패션 행보는 볼 때마다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수위가 세져만 갑니다. 특히 갈수록 심해지는 비앙카의 노출 수위에 여러 갑론을박들이 오가는데요. 실험적인 패션에 “신선하다”, “자신감 넘쳐 보인다”라는 긍정적인 시선도 분명 존재하지만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다”, ”기괴하다”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모 아니면 도. 이들 커플에게 중도는 없는 걸까요? 눈코입마저 복면으로 가린 채 온몸을 꽁꽁 싸맨 칸예 웨스트와 중요 부위만 겨우 가린 보디슈트 하나로 공식 석상에 나타난 비앙카 센소리입니다.
2024 F/W 마르니 쇼에 참석한 그들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옷차림으로 나타났습니다. 칸예는 여전히 마스크로 얼굴까지 가렸고, 비앙카는 블랙 레더 소재의 보디슈트와 핑크색의 롱부츠를 매치해 포인트를 살렸죠. 칸예도 나름 커플 룩을 의도한 걸까요? 언뜻 보기엔 다 같은 올 블랙 룩인 것 같지만 비앙카의 보디슈트 소재에 맞춰 그 역시 글로시한 레더 소재의 팬츠와 윈드 재킷으로 비앙카와 시밀러 룩을 연출했습니다.
그녀의 패션이 자의인지 칸예의 강요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동안 비앙카가 보여준 난해한 옷차림을 보면 그녀의 부모님이 왜 그토록 속이 타 들어가는지도 알 것 같습니다. 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위를 맹비난한 그녀의 아버지 리오 센소리는 “칸예는 내 딸을 쓰레기처럼 보이는 상품으로 만들어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라고 지적할 정도니까요. 아빠의 잔소리를 피해 갈 수 없었던 비앙카, 그래도 나름의 노력을 한 것 같아 보이는데요. 칸예와 함께 호텔을 나서는 그녀는 긴팔 티셔츠와 불투명한 블랙 브리프, 그리고 타이즈 차림으로 나타나 노출 수위를 대폭 낮추는 성의(?)를 보였습니다.
또 다른 날에 포착된 그들의 패션을 보니 확실히 그녀는 아빠에게 호되게 혼이 난 게 맞는 것 같군요. 이너는 생략했지만 땅에 끌릴 정도로 긴 맥시 레더 코트를 입고 나타나 평소에 비해 매우 얌전한 아웃핏을 드러냈으니 말입니다. 변덕 심한 이들 커플이 언제 어떻게 또 다른 쇼킹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설지는 모르겠지만 변해버린 딸의 모습에 속상한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서라도 한동안은 자중해야 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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