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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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사랑으로 충만한 달.

모노그램 패턴 저지 톱과 팬츠, 체인 네크리스는 Louis Vuitton, 강아지 목줄은 Hermes 제품.

“반려동물 가족을 위해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에게 필요한 존중과 배려.” – 패션 에디터 김민지

1_구찌 허베리움 티포트

요즘 차 생활의 즐거움에 빠졌다. 아침에 30분 정도 일찍 일어나서 차를 우려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데, 고요 속에서 차를 마시는 시간이 신선한 기쁨을 준다. 이런 즐거움을 누군가와 공유하기 위해 골라본 구찌의 허베리움 티포트는 체리 가지, 나뭇잎, 꽃으로 된 빈티지 패브릭 스타일의 패턴이 평화롭고 따스하다. 이런 고요의 시간을 누군가와 함께 누려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 패션 에디터 이예지

2_생로랑 미니 하트 펜던트 네크리스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에 하트 모양보다 더 좋은 형태가 또 있을까? 하트 모양의 달콤함을 많이 좋아하진 않지만 생로랑의 미니 하트 펜던트 네크리스는 작고 심플한 디자인과 쿨한 브라스 소재 덕분에 전혀 낯간지럽지 않다. 긴 체인 역시 쿨한 애티튜드를 표현하기에 적합하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스러운 선물이 될 수 있을 듯. – 패션 에디터 김신

3_디올 스몰 베니티 케이스

매번 아기 물건만 사기 바쁜 엄마가 된 동생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백. 작아 보여도 제법 알찬 게 지퍼를 열면 휴대폰과 지갑, 에어팟 케이스를 보관할 수 있는 패치 포켓이 있다. 이것만 들고 나갈 일이 많이 없겠지만, 아기를 위한 커다란 기저귀 가방과 나를 위한 미니 백을 둘러주면 조카와의 외출이 더 신나지 않을까. – 패션 에디터 이예진

4_자라 홈, 스트라이프 프린트 베드

430일은 우리 집 고양이 ‘봉봉이’의 생일이다. 실제로 태어난 날은 아니고, 거칠었던 길냥이 생활을 청산한 날을 생일로 정했다. 작년에는 친구들과 함께 이날을 기념해 초를 불었는데 올해는 자그마한 선물을 할 계획이다. 염두에 둔 것은 펫 베드. 폭신한 곳을 좋아하는 봉봉이가 쉴 수 있는 공간을 하나 더 만들어주고 싶다. 심플한 디자인에 커버만 따로 세탁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봉봉이도 마음에 들어 할 것이다. 내가 해주는 것이라면 뭐든 좋아해주는 친구니까. – 콘텐츠 에디터 장진영

5_멀버리 아이콘 에디션

멀버리의 50주년 기념 아이콘 에디션! 베이스워터, 알렉사, 록산느, 아이리스 등 아이코닉한 컬렉션을 미니 사이즈로 선보인 리미티드 백을 보자 혜린이가 생각났다. 엄마와 딸이 함께 들기에 딱 좋은 사이즈로, 성인이 되기 전에 미리 ‘공유 옷장’을 가져보면 어떨까. 그중에서도 미니 베이스워터 백은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숄더 스트랩으로 경쾌함을 주입했다. 이를테면 눈에 띄는 화사한 색감의 멀버리 베이스워터 토트백은 토트뿐 아니라 숄더와 크로스 형태로 연출해주는 스트랩을 전방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담백한 초크 컬러에 아카이브 체크 패턴 스트랩을 더한 멀버리 베이스워터 초크도 함께 들고픈 백. 바로 오늘부터 함께 쓰고 물려줄 수 있는 백, 나와 아이를 위한 선물의 의미가 단지 엄마만의 로망은 아니길 바라며. – 패션 디렉터 박연경

패션 에디터
김민지
포토그래퍼
LESS
모델
형미기, 노구
헤어
이현우
메이크업
오성석
네일
최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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