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를 ‘이 톱’

노경언, 엄지은

올여름 사수해야 할 넥스트 레벨 백리스 홀터넥 톱

해외 셀럽들에겐 벌써부터 뜨거운 여름이 찾아온 듯 보입니다. 아찔하게 가릴 곳만 가린 백리스 홀터넥 톱으로 시원하게 몸매를 드러낸 옷차림이 많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가느다란 스트랩 하나로 연결된 앞 모습과 이미 과감해진지 오래인 백리스 디테일이 더해진 모습이죠. 과감함을 넘어 대범하기까지 한 올여름 필수 템을 착용한 셀럽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emrata
@emrata

에밀리와 홀터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죠. 평소 홀터넥 디자인으로 된 톱과 드레스, 심지어 스윔웨어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즐겨 입는 그녀의 모습을 자주 포착할 수 있는데요. 휴양지에선 실크 소재의 그레이 홀터넥 톱과 딱 달라붙는 애니멀 프린트 미디스커트로 그녀의 보디라인 실루엣이 잘 돋보이는 룩을 소화했습니다. 자칫 과할 수 있는 스타일에 발등이 훤히 비치는 PVC 힐을 매치해 시원함을 덤으로 살렸군요.

@lilyrosedepp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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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라치를 피해 얼굴을 가린 채 밖으로 나서는 릴리 로즈 뎁. 평소보다 유난히 플래시 세례가 많았던 이유는 바로 그녀의 시선 강탈 블랙 홀터넥 덕분입니다. 미니멀한 앞모습만 보고 방심했다면 깜짝 놀랄 준비하세요. 매끈한 등을 시원하게 드러낸 반전 뒷모습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자칫 19금 패션으로 보일 수 있는 수위 높은 노출이지만 로우 라이즈 데님 팬츠로 밸런스를 맞춘 센스야말로 릴리 로즈 뎁의 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nicolaannepeltzbeckham

니콜라 펠츠는 메탈 스터드 장식이 들어간 톱과 아일릿 자수가 새겨진 팬츠로 순수하고 화사한 느낌의 올 화이트 룩을 소화했습니다. 미니멀 룩을 즐겨 입는 그녀의 취향에 맞게 잔잔한 스몰 디테일을 달리해 매치한 것도 엿볼 수 있습니다. 크루즈 위에서 입은 모습을 보니 휴양지 룩 역할을 톡톡히 한 착장이네요!

해외 셀럽뿐 아니라 발 빠른 패피들에게도 홀터넥 열풍은 예외가 아닌데요. 이미 백리스 홀터넥 톱을 그들의 입맛에 맞게 스타일링한 모습들을 하나둘씩 찾아볼 수 있습니다. 셔츠를 연상케하는 블루 스트라이프 홀터넥 톱에 레더 쇼츠로 과감한 룩을 선보인 로셸 드 스누. 여기에 긱시크 트렌드의 메인 아이템인 빈티지한 빨간 안경에 포인티드 힐을 매치해 여름 버전 세련된 오피스룩을 완성했습니다.

@koleendz
@koleendz

선명한 초록색 홀터넥 톱에 트랙 팬츠를 매치한 콜린. 상체를 과감히 드러낸 톱과 쿨한 스포티 무드의 편한 팬츠가 어쩐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의외의 캐미를 뽐내는군요. 여기에 커다란 스크런치, 그리고 올여름 메가 히트유행템 중 하나인 메시 플랫슈즈 등 곳곳에 힙한 요소를 더해 보는 재미를 살렸습니다. 다소 용기가 필요한 과감한 아이템이지만 평소 즐겨 입는 스타일로 편안하게 소화한 그녀들처럼 올여름 백리스 홀터넥 톱을 나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보면 어떨까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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