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 인간, 드론 런웨이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신선하고 강렬한 패션신을 보여준 18FW 밀란 패션 위크! 메이크업 룩은 어땠을까?
화려한 헤어 장식과 액세서리에 이제는 브랜드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캣츠 아이 라인, 글래머러스한 레드와 푸치아 핑크 립으로 베리에이션을 준 돌체앤가바나. 화려하고 볼드한 헤어 장식과 잘 어울리는 룩이다.
피부 표현과 눈썹, 입술은 내추럴하게 오직 눈 앞머리에만 화이트 아이 섀도로 포인트를 주어 모던하면서도 건축적인 실루엣의 의상과 매치한 펜디.
3D 작업으로 완성한 제 3의 눈을 이마에 만들어 넣은 모델부터 마치 프리다 칼로처럼 미간에까지 눈썹을 이은 룩, 사인펜으로 한 번에 그린 듯한 아이 라인 등 과감하고 파격적인 시도를 한 구찌. 무엇보다 손과 이마에 새긴 눈동자는 모두의 시선을 강탈하기 충분했다.
핑크와 그린, 회색빛 블루 등 펄이 없고 매트한 파스텔톤 아이 섀도로 회화적인 룩을 연출한 마르니. 섀도 이외에 마스카라도 바르지 않았고 피부는 주근깨가 그대로 보일정도로 얇고 투명하게 표현했다.
공상과학 만화 주인공처럼 퍼플과 블루 등의 차가운 컬러로 눈두덩에 삼각존을 만들고 스와로브스키를 장식해 미래 도시의 걸들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즐거운 상상을 하게 해준 프라다.
- 디지털 에디터
- 금다미
- 사진
- Indigital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