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FW <W> Day-6 더블유 에디터의 뉴욕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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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브랜드는? 핫한 뉴욕 푸드는? 핫한 스타일은? 더블유가 뉴욕 패션위크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것.

이번 시즌 거리에는 베트멍의 언밸런스 컷 데님이 눈에 많이 띄었다! 그중 가장 페미닌하게 스타일링한 룩을 한 컷! 새하얀 리본 셔츠와도 의외로 잘 어울린다.

마이클 코어스 쇼를 마치고 걸어 나오는 줄리아 노비스. 그녀는 걸어가는 길 내내 끊임없이 달려드는 스트리트 포토들에게 일일이 미소 지으며 포즈를 취한다. (열번도 넘게 걷다 서다를 반복) 근사한 애티튜드까지 갖춘 멋진 모델! 

소호 근처에서 있는 쇼가 끝나고 들른 멕시칸 식당 '카페 하바나'에 들렀다. 10평 정도의 작은 카페는 점심시간이 약간 지났음에도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이곳의 명물 마약 옥수수를 먹었는데 버터를 듬뿍 발라 구운 옥수수 위에 뿌려진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일품. 17prince st new york

뉴욕의 뉴 쿠틔리에 델 푸조의 어마 아마 한 디테일의 드레스! 섬세하게 짠 꽃 모양 니트를 얇은 샤 위에 얹은 뒤 깃털 장식으로 마무리했다. 니트의 무게를 이겨내는 샤와 섬세한 게 이어붙인 기술도 대단하다.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퍼블릭 스쿨의 듀오 디자이너 다오이 초이와 맥스웰 오스본의 dkny 데뷔쇼! 결과는? 기존의 생기발랄 dkny의 연장을 생각했다면 서운하겠지만 매니시한 테일러드 수트를 이리저리 변형한 그들의 선택은 기대 이상! 

이번 dkny 쇼에서 에디터가 점찍은 룩은 바로 장식이 배제된 미니멀한 화이트 코튼 쇼츠 점프슈트! 

미트패킹의 해 질 녘 풍광이 좋다는 건 익히 들어 알았지만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 해가 늬엇늬엇 넘어가는 저녁 띠어리 오피스 옥상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 카메라를 들이대기만 해도 화보 속 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프로에 자 스쿨로 식의 로맨틱 레이디라면 1년 내내 리본을 달고 다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리본의 매니시한 해석이 특히 마음에 든다. 이번 뉴욕 컬렉션 세 손가락 안에 들 흥미로운 컬렉션!

프로엔자 스쿨러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린지 몬테로! 매 쇼 등장 하느라 지칠 법도 하지만 친절함과 미소를 잊지 않는다. 백스테이지에서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말투도 조용조용하고 약간 샤이 하다. 가까이에서 보니 밀크티 같은 피부색과 선한 눈동자가 더욱 인상적이었다.

프로엔자 스쿨러의 쇼가 끝나자 백 스테이지를 찾은 가이아 레포시. 잭 매 콜로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하고 허그~ 두 사람은 서로를 깊이 신뢰하고 지지하는 진짜 친구 같아 보였다.

에디터
김신(Kim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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