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도시 컬렉션 현장! 파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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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성 같은 패션 천재들의 치열한 격전지, 파리. 패션위크 열차의 종착점에 위기가 찾아든 걸까? 망설임 없이 ‘역시’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엔 역부족인 시즌이었다.

드리스 반 노튼 쇼의 황홀한 패션신! 피날레에 이르자 모델들은 아티스트 알렉산드라 케아요글로우가 수작업으로 완성한 초록빛 융단 위로 차례로 눕기 시작했다.

드리스 반 노튼 쇼의 황홀한 패션신! 피날레에 이르자 모델들은 아티스트 알렉산드라 케아요글로우가 수작업으로 완성한 초록빛 융단 위로 차례로 눕기 시작했다.

‘좀 놀아본 언니’들의 70년대 룩을 동시대적으로 표현한 아크네 쇼의 백스테이지 풍경.

‘좀 놀아본 언니’들의 70년대 룩을 동시대적으로 표현한 아크네 쇼의 백스테이지 풍경.

겐조 쇼에서 투명한 오간자 소재 코트와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물든 클러치를 든 모델 이리나 크라첸코.

겐조 쇼에서 투명한 오간자 소재 코트와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물든 클러치를 든 모델 이리나 크라첸코.

1. 파리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모델 박지혜. 레오나드의 프린트 룩이 잘 어울린다.2. 북아프리카에서 영감을 받은 샬라얀 쇼의 익살맞은 안경과 모자.3. 미래적인 무드가 물씬 느껴졌던 알렉산더 매퀸의 뷰티 룩.

1. 파리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모델 박지혜. 레오나드의 프린트 룩이 잘 어울린다.2. 북아프리카에서 영감을 받은 샬라얀 쇼의 익살맞은 안경과 모자.

3. 미래적인 무드가 물씬 느껴졌던 알렉산더 매퀸의 뷰티 룩.

소니아 리키엘 쇼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조지아 메이 재거.

소니아 리키엘 쇼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조지아 메이 재거.

1. 모델 엘리자베스 엄을 비롯해 에디 캠벨, 샘 롤린슨 등 톱모델들이 총출동한 이자벨 마랑 컬렉션.2. 클로에의 초미니 백을 든 모델들의 사랑스러운 미소.

1. 모델 엘리자베스 엄을 비롯해 에디 캠벨, 샘 롤린슨 등 톱모델들이 총출동한 이자벨 마랑 컬렉션.2. 클로에의 초미니 백을 든 모델들의 사랑스러운 미소.

마치 흥겨운 축제와도 같았던 장 폴 고티에의 마지막 기성복 컬렉션 피날레.

마치 흥겨운 축제와도 같았던 장 폴 고티에의 마지막 기성복 컬렉션 피날레.

1. 배드걸 무드가 가득했던 미우미우 쇼장은 아이러니하게도 엄숙한 분위기의 교회를 연상시켰다.2. <나 홀로 집에>의 맥컬리 컬킨 포즈를 취한 지암바티스타 발리 백스테이지의 매디슨 스터빙톤.

1. 배드걸 무드가 가득했던 미우미우 쇼장은 아이러니하게도 엄숙한 분위기의 교회를 연상시켰다.2. <나 홀로 집에>의 맥컬리 컬킨 포즈를 취한 지암바티스타 발리 백스테이지의 매디슨 스터빙톤.

하이더 애커만 백스테이지에서 수다 삼매경에 빠진 엠마 오크와 박지혜.

하이더 애커만 백스테이지에서 수다 삼매경에 빠진 엠마 오크와 박지혜.

하늘거리는 시폰 드레스와 색깔을 맞춘 발렌티노의 미니 클러치.

하늘거리는 시폰 드레스와 색깔을 맞춘 발렌티노의 미니 클러치.

잘생긴 눈썹과 깔끔한 포니테일을 볼 수 있었던 빅터&롤프의 백스테이지.

잘생긴 눈썹과 깔끔한 포니테일을 볼 수 있었던 빅터&롤프의 백스테이지.

파리 유네스코 회관의 정원에서 치러진 로에베 컬렉션. 모델들이 차례로 정원에 들어서는 중이다.

파리 유네스코 회관의 정원에서 치러진 로에베 컬렉션. 모델들이 차례로 정원에 들어서는 중이다.

‘페미니스트지만 페미닌하다’라는 문구의 샤넬 클러치를 든 모델 홀리 매이 사커의 귀여운 포즈.

‘페미니스트지만 페미닌하다’라는 문구의 샤넬 클러치를 든 모델 홀리 매이 사커의 귀여운 포즈.

아이리스 판 헤르펜의 외계 생명체처럼 신비한 룩을 입은 할레스 쿠식과 오랜만에 쇼에 오른 왕년의 톱모델 이켈린 스텐지.

아이리스 판 헤르펜의 외계 생명체처럼 신비한 룩을 입은 할레스 쿠식과 오랜만에 쇼에 오른 왕년의 톱모델 이켈린 스텐지.

1. 전설적인 몬드리안 룩의 관능적인 버전이 대거 등장한 발맹 쇼의 피날레.2. 한 올도 흐트러짐 없이 두상에 착 붙인 시뇽과 다홍빛 입술이 오히려 순수해 보였던 롤랑 무레의 뮤즈들.3. 프린지를 휘날리는 지암바티스타 발리 쇼의 모델.

1. 전설적인 몬드리안 룩의 관능적인 버전이 대거 등장한 발맹 쇼의 피날레.2. 한 올도 흐트러짐 없이 두상에 착 붙인 시뇽과 다홍빛 입술이 오히려 순수해 보였던 롤랑 무레의 뮤즈들.

3. 프린지를 휘날리는 지암바티스타 발리 쇼의 모델.

늘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이세이 미야케 쇼의 극적인 피날레.

늘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이세이 미야케 쇼의 극적인 피날레.

왼쪽 | 금빛으로 물든 뱀피 소재의 미니 백이 대거 등장한 랑방 컬렉션.오른쪽 | 레오퍼드, 메탈릭, 레드, 별 모티프 등 강렬한 요소가 총출동한 생로랑의 플랫폼 슈즈.

왼쪽 | 금빛으로 물든 뱀피 소재의 미니 백이 대거 등장한 랑방 컬렉션.오른쪽 | 레오퍼드, 메탈릭, 레드, 별 모티프 등 강렬한 요소가 총출동한 생로랑의 플랫폼 슈즈.

‘해치지 않아요.’ 어린 시절 우리를 열광시킨 프로레슬링 룩이 장 폴 고티에에 의해 하이패션으로 다시 태어났다.

‘해치지 않아요.’ 어린 시절 우리를 열광시킨 프로레슬링 룩이 장 폴 고티에에 의해 하이패션으로 다시 태어났다.

플래이드 체크 프린트의 스텔라 매카트니 드레스를 입은 톱모델 군단.

플래이드 체크 프린트의 스텔라 매카트니 드레스를 입은 톱모델 군단.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유선형의 셀린 클러치.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유선형의 셀린 클러치.

1.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쇼에서 눈길을 끈 다양하게 변주된 핀 스트라이프 테일러드 아이템들.2. 루이 비통 런웨이에서 워킹을 마친 뒤 환하게 웃는 사랑스러운 최소라.3. 샤넬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 모델 수주와 김성희.

1.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쇼에서 눈길을 끈 다양하게 변주된 핀 스트라이프 테일러드 아이템들.2. 루이 비통 런웨이에서 워킹을 마친 뒤 환하게 웃는 사랑스러운 최소라.

3. 샤넬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 모델 수주와 김성희.

이세이 미야케 특유의 스팀 스트레치 소재로 만든 헤드피스.

이세이 미야케 특유의 스팀 스트레치 소재로 만든 헤드피스.

1. 서정적인 테일러링이 돋보인 하이더 애커만 쇼의 멋진 모델들.2. 심플한 룩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샤넬의 메탈릭 슈즈와 장식적인 체인 백.3. 직선적인 커팅과 패턴이 도드라지는 발맹의 강렬한 룩을 입고 유쾌하게 기다림을 즐기는 중!

1. 서정적인 테일러링이 돋보인 하이더 애커만 쇼의 멋진 모델들.2. 심플한 룩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샤넬의 메탈릭 슈즈와 장식적인 체인 백.

3. 직선적인 커팅과 패턴이 도드라지는 발맹의 강렬한 룩을 입고 유쾌하게 기다림을 즐기는 중!

건물을 덮은 거울에 맞은편 건축물이 반사되어 비현실적인 느낌을 준 디올 쇼장 외관.

건물을 덮은 거울에 맞은편 건축물이 반사되어 비현실적인 느낌을 준 디올 쇼장 외관.

1. 다양한 국가의 국기에서 모티프를 얻은 몽클레르 감므 루즈의 피날레 룩.2. 아이스크림 컬러의 장식적인 스포티즘을 선보인 마니시 아로라 컬렉션.3. 기욤 앙리의 마지막 까르뱅 컬렉션에는 일본 민화를 차용한 강렬한 프린트 룩이 등장했다.

1. 다양한 국가의 국기에서 모티프를 얻은 몽클레르 감므 루즈의 피날레 룩.2. 아이스크림 컬러의 장식적인 스포티즘을 선보인 마니시 아로라 컬렉션.

3. 기욤 앙리의 마지막 까르뱅 컬렉션에는 일본 민화를 차용한 강렬한 프린트 룩이 등장했다.

4. 머리 위에 얹혀진 장식이 눈을 사로 잡았던 A.F.반데보스트의 백스테이지.5. 로맨틱한 레이스의 모던한 변신! 탐나는 아이템이 가득했던 사카이 컬렉션.6. 밀가루를 뒤집어쓴 듯한 메이크업 때문에 기괴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웨어러블한 릭 오웬스의 룩.

4. 머리 위에 얹혀진 장식이 눈을 사로 잡았던 A.F.반데보스트의 백스테이지.5. 로맨틱한 레이스의 모던한 변신! 탐나는 아이템이 가득했던 사카이 컬렉션.

6. 밀가루를 뒤집어쓴 듯한 메이크업 때문에 기괴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웨어러블한 릭 오웬스의 룩.

청량한 마린 콘셉트 덕에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진 자크뮈 쇼의 피날레.

청량한 마린 콘셉트 덕에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진 자크뮈 쇼의 피날레.

글램 록 무드를 더욱 고조시킨 메탈 구조물 사이로 빠른 워킹을 선보인 생로랑 군단.

글램 록 무드를 더욱 고조시킨 메탈 구조물 사이로 빠른 워킹을 선보인 생로랑 군단.

왼쪽 | 일곱 살 소녀의 낙서 같은 메이크업과 낭만적인 비비안 웨스트우드 드레스의 만남!오른쪽 | 겹쳐 든 가방이 실용적으로 느껴진 아크리스 쇼.

왼쪽 | 일곱 살 소녀의 낙서 같은 메이크업과 낭만적인 비비안 웨스트우드 드레스의 만남!오른쪽 | 겹쳐 든 가방이 실용적으로 느껴진 아크리스 쇼.

하우스의 시그너처 소재인 가죽을 활용해 이제까지 로에베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피스들을 선보인 J.W. 앤더슨.

하우스의 시그너처 소재인 가죽을 활용해 이제까지 로에베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피스들을 선보인 J.W. 앤더슨.

색과 커팅이 강렬한 쇼를 선보인 뮈글러 백스테이지의 다프네 그로에네펠트와 아그네 콘츄테.

색과 커팅이 강렬한 쇼를 선보인 뮈글러 백스테이지의 다프네 그로에네펠트와 아그네 콘츄테.

1. 한 치의 어긋남 없는 테일러링이 아름다운 알렉산더 매퀸의 보디컨셔스 드레스.2. 잔뜩 신이 난 듯 유머러스한 포즈를 취한 빅터&롤프 쇼의 마야 살라몬.3. 하우스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젊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가 가득해진 레오나드 쇼 백스테이지!

1. 한 치의 어긋남 없는 테일러링이 아름다운 알렉산더 매퀸의 보디컨셔스 드레스.2. 잔뜩 신이 난 듯 유머러스한 포즈를 취한 빅터&롤프 쇼의 마야 살라몬.

3. 하우스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젊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가 가득해진 레오나드 쇼 백스테이지!

에디터
컨트리뷰팅 에디터 / 송선민
포토그래퍼
jason Lloyd-Evans, JAMES COCHR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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