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끗 차이는 옷도 피부도 아닌 헤어에 있습니다.
땀과 습도가 모든 메이크업을 무너뜨리는 계절입니다. 여름휴가에서는 공들인 베이스 메이크업보다 선크림과 톤업 크림 정도로 마무리하는 날이 더 많죠. 그런데도 유독 사진이 잘 받고, 민낯에 가까운데도 세련돼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차이는 피부가 아니라 헤어!
톤온톤 헤어밴드

휴가를 즐기는 박규영의 사복 패션에서 눈 길을 끈 아이템, 바로 헤어 밴드! 꿀잠을 자고 나온 듯 투명하고 말간 민낯에도 유독 빛이나는 이유, 유광의 볼드한 헤어 밴드 덕분 아닐까요? 심플한 민소매 톱에 굵은 헤어밴드 하나만 더했을 뿐인데 분위기가 세련되어 보이죠. 이렇게 폭이 넓은 헤어밴드는 얼굴선을 정리해 주면서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강조합니다.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아도 단정하고 완성도 높은 인상을 주는 이유.

박규영처럼 헤어 컬러보다 한 톤 어두운 블랙이나 브라운 계열을 선택하면 얼굴 윤곽이 또렷해 보이고 반대로 아이보리나 크림 컬러는 피부 톤을 한층 화사하게 연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너무 정수리 쪽으로 밀어 올리기보다 헤어라인에서 2~3cm 뒤쪽에 착용하면 얼굴이 길어 보이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 기억하세요. 앞머리가 없다면 헤어라인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눌러주는 효과도 쏠쏠하죠. 바람이 많이 부는 해변이나 습한 휴양지에서는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으니 캐리어에 꼭 챙겨보세요.
바캉스 무드 내주는 스카프

셀럽들이 휴양지에서 스카프를 자주 꺼내는 이유? 힘을 준 듯 안 준 듯한 여유가 바캉스 무드에 잘 어울리기 때문이죠. 평소 도심에서 선뜻 꺼내기 어려웠던 아이템들을 여행지에서는 과감히 다 해볼 수 있으니까요. 바닷바람을 맞으며 흩날리는 앞머리를 스카프가 느슨하게 잡아주고 여행 사진의 분위기도 한층 더 자유로워 보이는 감도를 더해줍니다.


이주명처럼 페이즐리 패턴의 스카프는 민낯 특유의 심심함을 자연스럽게 보완하고, 피부가 햇볕에 조금 그을려도 오히려 건강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특히 높은 포니테일보다는 목선이 드러나는 로우 번이나 느슨한 브레이드와 조합했을 때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너무 반듯하게 접기보다 폭을 조금 넓게 남겨 묶어보세요. 훨씬 더 여유 넘치는 바캉스 무드가 살아나거든요.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날에는 실크보다 코튼이나 리넨 소재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흘러내림이 적고 습기에 강하기 때문이죠.
헤어 컬러에 맞춘 밴드 스타일링

휴양지에서는 피부를 완벽하게 커버하는 것보다 건강한 피부 표현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대신 얼굴 가까이에 위치한 헤어 스타일링에 작은 포인트를 더해 인생 사진을 만들어 보세요. 선크림과 립밤만 바른 날에도 헤어밴드 하나, 스카프 한 장, 컬러를 맞춘 헤어 액세서리만으로 충분할 테니까요. 바로 김나영처럼요.

김나영은 묶거나 땋을 수 없는 숏 컷이라 액세서리 활용을 참 잘 하는데요. 흑발과 연결되는 브라운 헤어밴드를 선택해 전체적인 컬러 밸런스를 맞추면서 깔끔하고 세련된 룩을 완성했습니다. 헤어와 액세서리의 명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얼굴보다 액세서리만 튀어 보이지 않고, 전체 스타일이 훨씬 고급스럽게 정리되죠. 화려한 메이크업 없이도 분위기가 살아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김나영처럼 다크한 헤어에는 블랙, 차콜, 다크 브라운 계열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애시 브라운이나 밝은 브라운 헤어는 베이지, 토프, 카멜 계열이 잘 어울리고요. 이렇게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의상 컬러와 맞추기보다 헤어 컬러와 먼저 연결하세요. 이 방법이 실패 확률이 훨씬 적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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