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이 남다른 ‘꾸안꾸’ 공패
같은 날 골든 디스크 시상식 참석차 출국한 제니와 문가영. 언뜻 보기에 둘은 모두 회색 코트와 데님 팬츠로 멋스러운 공항룩을 연출한 것 같은데요. 자세히보면 독특한 디테일까지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단 사실을 알 수 있죠. ‘꾸안꾸’ 공패에 독특함을 더한 이 코드, 어떤 것일까요?

국내 시상식까지 코첼라로 만들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제니. 그만큼 완성도 높고 다른 차원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난 MMA에 이어 이번 골든 디스크 무대 또한 큰 기대감을 모았었죠. 행사가 열리는 대만으로 출국하는 날, 제니는 회색 코트와 니트 그리고 루즈한 핏의 데님 팬츠로 공항에 등장했습니다. 타비 슈즈와 백까지 모두 메종 마르지엘라의 제품이었는데요. 심플한 아이템들 같지만 디테일이 남달랐던 제니의 이날 룩에서 가장 눈에 띈 건 니트입니다. 네크라인이 두 겹으로 되어 있어 마치 두 개의 니트를 레이어드한 듯한 요소가 재미있는 포인트였죠.

공항 패션이 예고편이었던 듯 레드 카펫에서도 마르지엘라의 강렬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 이번 시상식에서 마르지엘라와 남다른 합을 보여준 제니입니다. 코르셋 디테일의 구조적인 드레스에 화려한 주얼리로 퀸(Queen)의 아우라를 자아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죠.

같은 날 문가영 역시 골든 디스크 참석으로 출국했습니다. 직사각형 실루엣으로 떨어지는 코트에 데님 팬츠와 로퍼, 더 로우 백으로 담백하면서도 멋스러운 ‘꾸안꾸’ 패션을 완성했는데요. 문가영의 룩에서도 제니와 동일한 더블 레이어드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코트죠. 라펠이 두 개로 마치 똑같은 코트 두 개를 입은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의 코트였던 것! 국내 브랜드 잉크(EENK)의 제품으로 포멀하고 딱딱한 이미지의 롱 코트에 재미있는 변주를 준 코트였죠. 어깨가 넓고 길이가 긴 코트지만 큰 키로 무겁지 않게 소화한 모습도 멋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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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코리아, Instagr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