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힘 안 들이고 스타일리시해지는 법, 신발을 잘 골라야 합니다

엄지은

룩에 화룡점정을 찍어줄 패턴 슈즈

올겨울엔 화려한 옷차림을 즐길수록 트렌드에 가까워집니다. 컬러는 물론 다양한 패턴이 바로 그 중심에 있죠. 요즘엔 레오퍼드나 파이톤의 익숙한 무늬부터 송아지, 밤비까지 신선한 패턴이 등장해 더욱 다채로운데요. 다소 강렬한 패턴 아이템을 가장 쉽게 접근하는 데엔 슈즈만 한 것이 없죠. 슬라우치 부츠, 키튼힐, 그리고 메리제인 등 다양한 형태의 슈즈로 즐겨보는 게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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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옷차림 때문인지 룩을 가볍게 마무리해 줄 플랫 형태의 패턴 슈즈가 유독 인기입니다. 둥글고 납작한 디자인 덕분에 화려한 패턴도 한없이 귀여워지는데요. 추운 날씨임에도 패턴의 디테일이 발등의 허전함을 달래주는 것은 물론 되려 세련돼 보이기까지 합니다. 반면 컬러 양말과 매치하면 디자인과 색감, 패턴의 세 조합이 만나 사랑스러운 분위기도 나고요. 데님 차림의 캐주얼한 룩에 발끝의 슈즈만 바꿔줘도 스타일리시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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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뭐니 해도 요즘 가장 핫한 패턴은 송아지와 밤비입니다. 얼룩덜룩 다른 듯 비슷한 두 패턴은 브라운과 화이트의 컬러 조합으로 포근함을 주죠. 여기에 결이 살아있는 부드러운 터치감과 정교한 패턴 구성으로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하답니다. 컬러 대비가 명확해 다른 화사한 컬러와 매치해도 룩의 존재감을 살려주는 것은 물론 비슷한 무늬의 다른 아이템들과의 궁합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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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한 스타일을 즐기는 이들도 연말 드레스업을 위해 패턴 슈즈를 선택했습니다. 앞 코가 뾰족하거나 사각으로 각진 쉐입의 모던한 디자인으로 말이죠. 블랙 앤 화이트만으로 이루어진 간결한 패턴 플레이로 시크하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맞춰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일상부터 분위기 있는 스타일까지 폭넓게 어우르는 매력적인 패턴 슈즈. 발끝의 한 끗 변화로 올겨울을 경쾌하게 즐겨보세요.

사진
각 Instagram, @hannahlo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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