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 밸런스 조절의 끝판왕 플립플롭
“외출하기 전 거울을 보고, 걸친 것 중에 하나를 덜어낼 것.(Before you leave the house, look in the mirror and take one thing off.)” 코코 샤넬의 조언처럼, 의도적인 드레스 다운은 오히려 스타일을 업해 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곤 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힘을 준 패션이 쿨해 보이지 않는 건 룩에 ‘여유’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죠. 잘 차려입은 룩일수록 힘을 빼주는 무심함이 필요한데, 이런 면에서 올여름 가장 유용한 치트키는 단연 플립플롭이에요. 이번 시즌 플립플롭은 약간의 굽이 특징으로, 키튼 힐과 웨지 힐 스타일이 가장 눈에 많이 띄고 있어요.





가장 많이 신는 플립플롭은 3~5cm 사이 굽의 키튼 힐입니다. 낮은 굽이지만 키튼 힐의 존재감은 꽤나 크죠. 뒤꿈치가 살짝 들리는 것만으로도 종아리가 더 길고 가늘어 보이면서 전체적인 실루엣을 정돈해 주니까요. 미디스커트나 카프리 팬츠와 같이 여성스러운 룩에 하이힐 대신 키튼 힐 플립플롭을 신으면 자연스럽게 드레스 다운되면서 무심하게 툭 걸친 느낌의 레이드백(Laid-back) 무드를 완성할 수 있어요. 반면 스웨트 팬츠, 데님처럼 캐주얼한 의상에 매치하면 룩에 텐션을 더해주며 후줄근한 이미지는 탈피하고 보다 세련되고 시크한 느낌을 줄 수 있답니다.





바닥의 앞부분부터 힐까지 하나로 연결된 웨지 힐 플립플롭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슬릭하고 날렵한 셰이프부터 청키한 플랫폼 스타일까지, 선택지도 다양하죠. 제니는 오버사이즈 레더 점퍼와 시스루 롱 스커트, 빅 백 등 묵직한 아이템들의 무게감을 덜어낼 수 있도록 슈즈는 슬림한 리포메이션 슈즈를 선택해 센스 있는 룩을 선보였어요. 하이힐보단 가벼운 느낌이 들고, 플랫 슈즈보다는 다리가 길어 보일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을 고른 셈이죠.


드레시한 의상에는 힘을 빼주고 캐주얼 룩에는 텐션을 더해주는, 룩 밸런스 조절의 끝판왕 플립플롭. 올여름 데일리 슈즈를 찾고 있다면, 귀여운 작은 굽으로 많이 걸어도 발이 아프지 않으면서 다리까지 가늘고 길어 보이게 만드는 플립플롭이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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