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머리로 앞머리 고민 한 방에 끝내는 법

박은아

앞머리 자를까 말까 고민될 때, 가장 현실적인 해답은?

앞머리를 내리자니 왠지 후회할 것 같고, 그냥 넘기자니 어딘가 허전한 느낌. 여자라면 한 번쯤 앓아봤을 이 고질적인 ‘앞머리 있없 딜레마’를 말끔히 해결해 줄 솔루션을 소개할게요. 요즘 셀럽들의 헤어 스타일링 컷에서 유독 자주 포착되는 깻잎머리가 바로 그 주인공! 이마를 절반만 살짝 덮어 앞머리 특유의 답답함은 덜어내고, 헤어라인의 허전함은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긴 머리든 중단발이든 머리 기장에 구애받지 않고 두루 잘 어우러지는 깻잎머리 스타일링,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요즘 깻잎 머리는 이렇게 만들어요

@izna_offcl
@_imyour_joy

2000년대 감성의 답답한 풀뱅 깻잎머리는 이제 잊어도 좋습니다. 지금의 깻잎머리는 훨씬 더 세련되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이마를 살짝만 덮은 채 잔머리 몇 가닥을 자연스럽게 내려주는 것이 핵심으로, 이마의 여백을 부드럽게 채워주면서도 머리 기장에 상관없이 평범한 헤어를 꾸민 듯 노 에포트(No-Effort) 룩으로 완성해 주죠. 여기서 슬릭한 무드를 원한다면 잔머리 정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헤어 마스카라로 결을 꼼꼼히 잡아 잔머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고정해 주세요. 디테일 하나가 전체 룩의 완성도를 좌우하니까요.

숱 조절이 분위기를 좌우합니다

@ive_twt
@yena.jigumina

앞머리로 연출하는 깻잎머리의 진짜 핵심은 바로 숱 조절입니다. 안유진처럼 가볍게 빗어 내린 시스루 뱅은 청순하고 차분한 올드머니 무드를 살려주고, 최예나처럼 숱이 풍성한 스타일은 레트로 감성과 개성을 동시에 끌어올려 주죠. 같은 깻잎머리라도 숱의 양에 따라 전혀 다른 바이브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특히 앞머리 깻잎머리는 굳이 기장을 다듬지 않아도 가르마를 살짝 갈라주는 것만으로 손쉽게 분위기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aerichandesu

앞머리가 없다면 지젤처럼 과감한 가르마에 도전해 보세요. 평소 6:4의 무난한 비율이었다면, 9:1로 한쪽에 볼륨을 확실히 몰아주는 겁니다. 머리카락이 눈썹 위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며 우아하고 성숙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드라마틱하게 완성됩니다.

묶은 머리도 심심하지 않게

@chaengrang_
@_chaechae_1

묶은 머리와의 궁합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앞머리 자체가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만큼, 과한 스타일링보다는 깔끔하게 정돈된 번 헤어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단정하게 묶은 머리에 깻잎머리를 더하는 것만으로 한층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인상이 완성되죠. 미니멀한 스타일링으로 맥시멈 효과를 낼 수 있는 가장 영리한 조합입니다.

@nayeonyny
@chuuo3o

반묶음이나 포니테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올려 묶은 머리에서 옆머리를 살짝 빼 깻잎머리처럼 자연스럽게 흘려주면, 자칫 허전해 보일 수 있는 헤어라인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전체적인 실루엣에 볼륨감까지 더할 수 있습니다. 일명 ‘애쓰지 않은 듯한 멋’, 즉 요즘 가장 핫한 언더스테이트 룩의 정석이죠.

키치함 한 스푼

@kiiikiii_talk
@아일릿 위버스

깻잎머리조차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헤어 핀을 더해보세요. 깻잎머리 특유의 Y2K 무드를 한껏 끌어올려 주는 킥 아이템으로, 컬러 헤어 핀 하나만 추가해도 훨씬 키치하고 사랑스러운 룩으로 레벨업됩니다. 특히 작은 포인트 아이템이 큰 효과를 발휘하는 여름 시즌에는 이 조합이 더욱 빛을 발할 거예요. 올여름 헤어 무드를 바꾸고 싶다면, 거창한 변화보다 깻잎머리 하나로 먼저 시작해 보세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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