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 가디건은 이렇게 입으실게요

진정아

단추 2개만 잠그어 케이프처럼 연출하기

셀린느 쇼 참석을 위해 파리를 찾은 뷔. 제대 이후 첫 셀린느 쇼 참석이라 그런지 어느 때보다 상기된 모습이었는데요. 그가 파리에서 보여준 룩들 또한 다양했습니다. 쇼에 참석한 코트룩은 물론이고 과감한 레오파드 셔츠룩까지 이번 파리에서 다양한 면모를 보여줬는데요. 그 중 가장 인상깊은 룩은 카멜 컬러의 니트 룩이 아닐까 싶습니다.

@thv

파리 한 식당에 머문 뷔. 가을의 깊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카멜 컬러 니트를 입은 모습이었는데요. 얇은 터틀넥 니트 톱 위에 같은 컬러의 가디건을 레이어드 했습니다. 그런데 가디건의 단추를 앞으로 잠근 것이 아니라 가장 위의 단추 2-3개만 잠그고 한쪽 앞 섶을 어깨 뒤로 넘겼죠. 마치 케이프처럼 비튼 스타일링이 그의 룩을 더욱 멋스럽게 만들어줬습니다.

@alexcarl

스타일리스트 알렉산드라 칼 역시 뷔와 비슷한 스타일링을 하고 셀린 쇼장으로 향했습니다. 다만 알렉산드라는 니트가 아닌 재킷 위에 가디건을 레이어드했죠. 재킷만으로는 쌀쌀하게 느껴지거나, 매일 입는 재킷 스타일링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 참고하기 좋은 스타일링 중 하나죠.

Courtesy of Celine
Courtesy of Celine

사실 이와 같은 스타일링은 셀린느의 2025 봄 컬렉션에서 선보여졌습니다. 해당 컬렉션은 새로운 수장인 마이클 라이더의 셀린느 데뷔 쇼이기도 했는데요. 당장 따라하고 싶은 수많은 스타일링 팁 중 가디건을 비틀어 입는 방식은 크롭 팬츠와 함께 간절기에 가장 멋스럽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였죠.

사진
각 인스타그램, Courtesy of C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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