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패션위크에서 주목 할 브랜드 3

진정아

우리가 몰랐던 상하이

라이징하는 패션 도시로 주목 받고 있는 상하이. 슈슈통(SHUSHU TONG) 같은 상하이 베이스의 브랜드들이 글로벌은 물론 셀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상하이는 떠오르는 패션 도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열린 2025 봄/여름 상하이 패션위크에서 눈에 띈 3개의 브랜드.

WMWM STUDIOS

@wmwmstu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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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상하이에서 시작한 WMWM 스튜디오는 같은 해 런던 패션위크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젠더리스, 컬리지 스타일로 브랜드를 전개하는 WMWM은 2025 봄/여름 컬렉션 역시 브랜드의 DNA를 가득 담았습니다. 마린 룩을 연상시키는 네이비 & 화이트 컬러웨이와 레이스와 리본이 더해진 사랑스러운 룩들은 지금 소녀들이 열광하는 옷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듯 했죠.

SHORT SENTENCE

@short_sentence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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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드한 컬러 플레이, 스트라이프 패턴, 귀여운 프린트와 디테일이 시그니처인 숏 센텐스. 이번에도 MZ세대가 열광할 경쾌하고 재밌는 룩들을 보여줬는데요. 럭비 셔츠 여러 개를 레이어드한 디테일, 오버 사이즈 톱, 화사한 컬러 블로킹 등 브랜드의 정체성과 상업성 사이에서 적절한 밸런스를 찾았습니다.

MOUTION

@shanghai_fashion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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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예술 작품을 보는 듯 아티스틱한 피스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거대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드레스와 스커트, 그 위에 패딩 꽃이 피어난 런웨이는 무션. 무션의 이와 같은 시도가 더 놀라웠던 이유는 이전에 운동복에서 기반한 룩들을 선보이던 디자이너의 새로운 도전이어서 더욱 놀라웠죠. 상하이는 지금 고객의 테이스트를 정확히 간파한 통찰력, 과감한 창의성을 갖춘 디자이너들이 뜨겁게 피어 오르고 있는 도시입니다.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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