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초겨울까지, 오프숄더룩 입기

박소현

슬기로운 어깨 활용법

@lisonseb

갑작스레 뚝 떨어진 기온에도 오프숄더의 인기는 뜨겁기만 합니다. 이러다 금세 추워져 올가을 어깨 한번 드러내 보지 못하는 건 아닐지 걱정이라면 주목하세요. ‘오프숄더 장인’들의 룩을 참고한다면 가을은 물론 초겨울에도 즐기는 슬기로운 어깨 활용법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하나 더해서 일석이조

이왕 과감하게 드러내기로 한 거, 포인트 하나 더해 보는 건 어때요? 아방가르드한 장식의 오프숄더 톱을 입고 두툼한 울 스웨터나 카디건을 어깨에 묶어 숄처럼 슬쩍 두르는 겁니다. 자연스럽게 톱과 어깨 실루엣 모두에 눈이 가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쌀쌀한 바람을 막는 역할도 해주는 유용한 방법!

따뜻한 소재에 집중

@madina_mariposa
@madina_mariposa

아무리 패션을 사랑한다 한들 추위 앞에서는 어쩔 수 없죠. 어깨를 스치는 서늘한 기운에 도저히 견디기 힘들다면 벨벳, 니트처럼 포근한 소재의 오프숄더 톱을 선택하세요. 체온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소재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 덕분에 우아한 분위기까지 한층 강조해 준답니다. 그레이, 베이지 등 은은하고 따스한 분위기가 감도는 컬러를 고른다면 보기에도, 입기에도 더욱 수월할 거예요.

재킷에 슬리브리스 톱

@claireholt
@mariafrubies

어깨를 완전히 노출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슬리브리스 톱이 있습니다. 톱이 흘러내릴 걱정 없이 은근히 어깨 실루엣을 뽐낼 수 있으니 이만한 아이템이 없죠.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재킷 하나를 챙겨 가볍게 걸친 다음 실내로 들어설 때 재킷을 벗어 살짝 어깨를 드러내 보세요. 목뒤로 스트랩이 달린 홀터넥 디자인이나 끊어질 듯 가느다란 두께의 스트랩일수록 더 극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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