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뉴욕에서 셀럽들은 몸보다 더 큰 백을 듭니다

진정아

그 어느 때보다 거센 빅 백의 바람

멧갈라를 앞두고 전세계 내노라하는 셀럽들이 뉴욕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들의 자연스러운 사복 패션을 보는 것도 멧갈라의 부수적인 재미 중 하나인데요. 옷 잘 입는 셀럽들의 룩에서 공통적으로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빅 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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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푸드(Mothfood)의 래글런 티셔츠에 핀 스트라이프 테일러드 팬츠를 입고 뉴욕 거리에서 포착 된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캐주얼한 티셔츠에 포멀한 팬츠를 더해 멋스럽게 균형을 잡은 센스가 돋보이는데요. 그녀는 여기에 몸통보다 더 큰 샤넬 체인 백을 얹었습니다. 2026 프리폴 컬렉션에 선보여진 이 백은 강렬한 레오파드 패턴이 더해져 룩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톡톡히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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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미니멀한 패션을 추구하는 켄달 제너도 빅 백의 유행은 거스를 수 없나 봅니다. 뉴욕에서 영화 ‘피어 오브 13’을 보고 나오는 그녀의 어깨에 걸린 건 앞서 그레이시 에이브럼스가 맨 것과 비슷한 샤넬의 백 숄더백. 정식 명칭은 ‘샤넬 맥시 플랩 백’으로 버건디 컬러가 무채색 룩에 포인트를 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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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조 크라비츠의 룩입니다. 최근 미니백보다는 수납력 좋은 백을 선호하고 있는 그녀가 고른 백은 생 로랑의 LE 5 À 7 백. 쇼퍼백 형태라 어느 룩에나 매치하기 좋은데 가죽 소재여서 너무 캐주얼해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죠. 조는 셔츠와 얇은 트렌치 코트,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날에 입기 좋은 담백한 룩에 이 백을 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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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발렌시아가 광고를 촬영하고 있는 배우 사라 피전의 손에도 넉넉한 사이즈의 백이 들려있었습니다. 바로 하우스의 아이콘 같은 ‘르 시티 백’. 커브드 실루엣의 와이드한 데님 팬츠와 드라마틱하게 발등 라인이 잡힌 힐 덕분에 심플한 아이템의 조합이지만 모던하고 아티스틱하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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